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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28년 세월 뛰어넘은 '보편적 로맨스' [종합]
2017. 05.18(목) 15:43
나의사랑 나의신부
나의사랑 나의신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나의사랑 나의신부'가 연극으로 변신했다.

'나의사랑 나의신부'(연출 정태영)의 연습실 공개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영화 '나의사랑 나의신부'(1990) 원작 영화를 연출한 이명세 감독을 비롯해 정태영 연출, 배우 김산호 이해준 황찬성 김보미 이아영 신윤정 최소영 김윤하 김찬종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박중훈 최진실 주연의 동명 원작 영화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두 주인공의 환상적인 케미스트리와 현실의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지난 2014년에는 조정석 신민아 주연의 영화로 리메이크 될 정도로 작품성을 갖춘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작사가 김영민 역에 김산호 이해준 황찬성, 그의 아내 오미영 역에는 김보미 이아영 신윤정이 캐스팅 됐다. 멀티맨으로는 최소영 김윤하 김찬종이 함께 한다.

이날 원작자인 이명세 감독은 연극의 형태로 리메이크된 '나의사랑 나의신부'에 대해 "30년 전에도 사람들이 사랑한다고 하면서 싸우고 투닥거렸듯이, 지금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말의 뉘앙스가 다르고 요즘의 언어가 더해졌지만 기본적인 정서는 똑같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로미오와 줄리엣'이 계속해 재공연되는 것처럼, '나의사랑 나의신부'가 사랑과 결혼이 영원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이번 무대를 통해 처음으로 연극에 도전하게 된 이해준과 황찬성은 각자 소감을 전했다. 이해준은 "원작이 너무 좋아서 부담감으로 시작했지만 연습을 하다보니 원작과는 또 다른, 의미를 살리되 새롭게 탄생할 수 있는 공연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래도 주인공이고, 대사가 많아 호흡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팀원들과 친해지려고 많이 노력했고, 특히 같은 배역인 산호 형님과 찬성이 사이에 있어서 서로 친해지려고 많이 소통을 하는 편"이라며 나름의 노력도 전했다.

황찬성 역시 각오를 다졌다. 황찬성은 "무대는 처음이다. 극이 만들어지는 과정도 너무 다르고, 무엇보다도 한 시간 반이 넘는 러닝타임 동안 에너지를 표출하는 것에 열심히 적응 중이다. 같이 호흡을 맞추는 선배들을 통해 배우며 열심히 하고 있다"며 연극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나의사랑 나의신부'는 오는 6월 2일부터 7월 30일까지 대학로 자유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연극 '나의사랑 나의신부'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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