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설정 북마크 china
홈페이지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크나큰 “커가는 맛이 있지 않나요? 쑥쑥 자라는 그룹요” [인터뷰]
2017. 06.15(목) 19:00
크나큰 인터뷰
크나큰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사람은 이름 따라 간다’는 말이 있다. 이름이 인생의 흐름을 결정지을 수도 있다는 데서 나온 말이다. 이름을 지을 때 신중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람도 사람이지만, 아이돌에게 그룹명이 미치는 영향은 말 그대로 ‘막대’하다. 그룹명이 그룹의 정체성을 말하기도 하고, 자체로 브랜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런 면에서 그룹 크나큰(김지훈, 박승준, 김유진, 정인성, 오희준)의 작명은 ‘성공적’이었다.

‘크나큰’은 케이팝의 문을 두드리겠다는 의미와 장신인 멤버들의 특징을 함께 담고 있는 이름이다. ‘크다’를 강조하는 것 같아 한번 들으면 귀에 쏙 박힌다는 반응이 많았다.



멤버들은 데뷔 때부터 이 이름에 애정을 드러내 왔다. 키가 큰 남자 다섯이 “크나큰입니다”를 외치는 모습을 우스꽝스럽게 바라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멤버들은 이 역시도 “관심”이라며 자부심을 갖고 있었다. 이 마음은 데뷔 1년3개월여가 지난 지금도 변함이 없었다.

승준은 “우리는 이름이 정말 좋다. 이름 덕을 본 게 정말 많다. ‘크나큰 전격 데뷔’라는 말이 떴을 때부터 한 번씩 눌러보시고, 한 번씩은 본다. 호기심이 드나 보다. 그런 것도 있지만 방송국에서도 ‘크나큰’이라고 하면 잘 안 잊어버리시는 것 같다. 한 번 들으면 쏙 박힌다”라고 말했다. 희준은 “아직 우리만큼 임팩트가 있는 이름은 없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인성은 “이름 덕에 광고도 찍었다. 성장 식품 광고인데 우리가 찍은 후 동종 업계에서 1위를 했다고 한다. 기회를 한 번 더 주신다면 재계약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유진은 “광고를 찍으면 정산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여 웃음을 줬다.

기억하기 쉬운 이름, 광고까지 찍게 해준 이름이지만 크나큰이 이름을 좋아하는 진짜 이름은 따로 있었다. 승준은 “이름 따라 커가는 맛이 있지 않냐. 자라나는 맛. 크나큰은 쑥쑥 자라나는 그룹이 아닌가 싶다. 정말 많은 시도를 하며 성장하는 중”이라고 했다.

말처럼 크나큰은 새 앨범을 통해 또 한 뼘 자랐다. 지난 달 25일 낸 싱글 ‘그래비티’ 활동을 통해 ‘맞춤옷’을 입었다는 평을 얻었고, 한편에서는 신화, 비스트 등 남성미를 강조한 퍼포먼스와 라이브 실력으로 인정받는 선배 아이돌 그룹들과 함께 언급되기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그래비티’의 타이틀곡 타이틀 곡 ‘해, 달, 별’은 크나큰이 데뷔 후 처음 시도하는 색깔이었다. 데뷔 때부터 줄곧 호흡을 맞춰온 작곡가 김태주가 프로듀싱을 한 곡으로 댄스 발라드 장르에 도전했다. 안무는 리더 김지훈이 직접 구상했다.

승준은 “‘노크’에서 ‘유’까지 강한 남자였다. 한번 변화를 주고 싶었다. 이번 앨범에 수록된 ‘너무 예뻐’와 ‘해, 달, 별’이 타이틀곡 후보였는데 ‘너무 예뻐’는 훅도 세고 요즘 신인들이 하는 장르였다. 확 변화를 주면 거부감을 느낄 수 있고, 얘들이 왜 이러나 싶을 수 있지만 ‘해, 달, 별’로 정하게 됐다. 이번 앨범 반응에 따라 우리 크나큰의 콘셉트도 정해지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안무를 짠 지훈은 “키가 큰 사람들에게 어울리는 안무다. 그걸 중점으로 뒀다. 긴 팔과 다리가 부각이 돼 보이고, 장점을 살릴 수 있게 최대한 생각을 했다. 부담이 됐다. 처음 하는 타이틀 안무이다 보니까. 그런데 다들 만족을 해주시는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설명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포토


지난해 3월 첫 싱글 ‘노크’로 데뷔한 크나큰은 같은 해 5월 선공개곡 ‘요즘 넌 어때’, 6월 ‘요즘 넌 어때’가 포함된 첫 미니앨범 ‘어웨이크’, 12월 두 번째 미니앨범 ‘리메인’을 차례로 발매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그러나 이 두 번째 앨범을 끝으로 6개월여의 공백기를 가졌다. 그 사이 크고 작은 기획사들에서 다양한 보이그룹들을 론칭 했고, 자연스레 크나큰의 경쟁자도 늘었다.

승준은 “이렇게 길어질지 몰랐다. 활동이 길지 않아 팬들이 더 힘들어했던 것 같다. 그렇지만 그 사이에 해외 투어도 다니고 해서 성장하는 공백기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인성은 “모든 음악 방송을 다 해보고, 다양한 무대에도 올라보니 확실히 여유가 생겼다. 앞에 닥친 것을 말고 다음 것을 생각하게 되더라. 여유가 생겼다”라고 했고, 희준과 지훈 역시 “공연도 많이 하고 행사도 많이 하다 보니 지금은 방송이나 무대 자체가 낯설지 않다”며 쉬는 기간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포토


오랜만에 하는 활동이니만큼 활동 의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다. 음악 방송뿐만 아니라 예능과 각종 행사 무대를 가리지 않고 소화할 예정이었다.

목표는 뚜렷했다. 인성은 “지난해에 가요대전에서 많은 동료 가수들과 컬레버레이션 무대를 했었는데 올해는 크나큰이라는 이름으로 시상식 무대에 서보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유진은 “올해는 음악방송 1위 후보에만 올라도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한 후 “치킨 브랜드나 게임 광고를 진짜 해보고 싶다”는 현실적인 바람을 덧붙였다.

승준은 “전체적으로 정산은 꼭 받고 싶다. 개인 활동도 기회가 된다면 하고 싶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팀이 열심히 활동을 해서 자리를 잡는 해였으면 좋겠다. 남성미를 논할 때 바로 크나큰을 떠올려주면 좋겠다”는 목표를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YNB엔터테인먼트]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김지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인터뷰 | 크나큰 | 해달별
싸이월드공감
koreastardaily kantamedaily kakao qq sina news.yahoo news.msn tw.news.yahoo.com thegioidienanh vientianetimes 구글 mk hihoku KT KBS 네이트온 싸이월드 네이트 다음 tvcast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