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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온에어] '안녕하세요' 대놓고 차별하는 아빠, 아들에게 "실패작"이라니
2017. 06.20(화) 00:00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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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본인의 편애에 대한 심각성을 모르는 아빠가 '안녕하세요' 출연해 출연자들의 분노를 자아냈다.

19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서는 MC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 정찬우 최태준 진행 아래 에이핑크 정은지 윤보미, 가수 박재성, 개그맨 허경환이 게스트로 출연해 사연 의뢰자들의 고민을 나눴다.

이날 방송에는 둘째 아들만 예뻐하는 남편이 고민이라는 30대 주부가 출연했다. 8세, 5세, 4세 아들 셋을 키운다는 의뢰인은 "어린이집 선생님은 물론 주변 사람들이 다 안다"며 남편의 편애를 폭로했다.



의뢰인은 아내는 "마트에 가면 첫째와 막내는 빼고 막내만 장난감을 사준다"며 "둘째와 셋째가 같은 어린이집에 다니는데 막내는 빼고 둘째만 데리고 온 적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내는 "둘째가 방을 어지럽히면 첫째에게 치우라고 다그친다"며 "첫째가 억울하다고 대들면 매를 들기도 한다"고 고민을 전했다.

객석에 출연한 아빠는 "둘째는 딸처럼 애교도 많고 예쁜 짓을 많이 한다"며 세 아이 중 유독 둘째가 예쁘다고 말했다. 어린이집에서 둘째만 데리고 온 이유에 대해서는 "나는 둘은 볼 자신이 없다. 체력이 안된다"는 황당한 발언으로 객석을 술렁이게 했다.

아내는 "사람들이 있건 없건 막내를 '실패작'이라고 말한다"며 "딸을 원했는데 아들이란 걸 알고 병원에 한 번도 온 적이 없다"고 울먹였다. 또한 아내는 "둘째와 셋째가 기저귀를 떼야 하는데 셋째는 '멍청해서 못 뗀다'고 한다. 둘째가 아프면 난리가 나는데 셋째는 탈진 상태까지 갔는데 관심도 없었다"며 눈물을 보였다.

세 아이들도 아빠의 편애를 모두 느끼고 있었다. 첫째는 "둘째 동생을 보면 화가 나는 마음이 든다"며 "아빠 때문에 내가 혼나니까 미워 보인다"고 말했다. 셋째는 아직 어려서 말로 표현하진 않았지만, 아빠의 곁이 어색한 모습으로 마음을 대변했다.

출연자들은 "편애의 대상이 되는 아이는 잠시는 행복할 수 있지만 사회성이 점차 떨어지게 된다"며 "아빠가 둘째에게 가장 나쁜 영향을 주고 있다"고 꼬집었다. 특히 최태준은 "아들이 커서 '아빠가 해준 게 뭐가 있어요? 둘째만 예뻐했으면서' 하면 어떨 것 같냐"는 질문으로 아빠를 당황하게 했다.

무엇보다 아내는 "이제는 둘째를 미워하게 될까봐 겁이 난다"며 "나도 모르게 첫째, 셋째만 챙기게 된다"고 털어놨다. 뒤늦게 본인의 잘못을 느낀 아빠는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하게 든다"면서 아내와 아이들에게 사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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