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저널 그날' 원동연 "'대립군' 관객을 이해시키려고 했던 게 패착"
2017. 06.23(금) 14:50
원동연
원동연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역사저널 그날'의 패널인 영화제작자 원동연이 영화 '대립군'의 실패 원인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KBS1 새 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시즌'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아나운서 최원정, 변호사 임윤선, 역사교사 최태성, 원동연이 참석했다.

영화 '대립군' '광해'를 제작한 원동연은 '광해'와 '대립군'의 엇갈린 성적표를 분석했다.

원동연은 '광해'에 대해 "당시 대선 정국에 맞춰서 기획했었다. 9월 말 추석 시즌에 개봉하면서 전체적인 이슈가 리더에 대한 것이 대두될 시점이어서 광해를 만들자고 했던 게 적중했다"고 성공 요인을 설명했다.

이어 최근 개봉한 영화 '대립군'에 대해서는 "스코어가 지금까지 83만명 정도 됐다"며, '광해'에 비해 저조한 성적표의 원인에 대해 "기본적으로 영화를 잘 못만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원동연은 "'대립군'은 관객을 가르치려고 들었던 순간들이 있다.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도록 해야했는데, 이해시키려고 했던 게 패착인 것 같다"고 밝혔다.

더불어 원동연은 "요즘 우울증 약 먹고 있다. 의사가 남 탓을 한 번 하라고 하더라. 최순실 때문에 대선이 빨라지는 바람에 리더에 대한 이슈가 최근에 잦아들었다고 탓하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선사했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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