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역사저널 그날', 달라진 깊이와 재미로 펼치는 역사 수다 [종합]
2017. 06.23(금) 15:19
역사저널 그날
역사저널 그날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역사저널 그날'이 약 6개월 간의 재정비 기간을 끝내고 돌아온다.

KBS1 새 교양프로그램 '역사저널 그날 시즌2' 기자간담회가 23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본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프로덕션 3담당 국장 임세형, 김종석 팀장, 아나운서 최원정, 변호사 임윤선, 영화제작자 원동연, 역사교사 최태성이 참석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역사와 이야기의 만남이라는 기치를 내걸고 딱딱하고 어렵다는 역사 콘텐츠를 유쾌한 토크쇼 형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3년 첫 방송된 '역사저널 그날'은 다양한 역사적 소재들을 유쾌하고 쉽게 풀어내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재정비 기간에 돌입했던 '역사저널 그날'은 다양한 부분에서 변화를 꾀한 뒤 절치부심의 각오로 돌아왔다. 특히 오랫동안 진행을 맡아온 최원정은 "학교에서 교재로도 많이 쓰인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사명감을 가지고 제작 중"이라고 밝혔다.

'역사저널 그날'은 이전보다 조금 더 심화된 역사적인 개념을 다룬다. 이에 소재는 조선시대 역사로 범위가 좁아진다. 또한 이전과 달리 왕이 아닌 동시대의 다른 인물의 시선으로 역사에 접근해 더욱 입체적으로 역사를 풀어갈 예정이다.

무엇보다 독특한 점은 두 가지다. 조선시대의 역사를 조선시대 전문가가 아닌 다른 역사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려고 한다는 것과 추리의 형식을 차용했다는 것. 이러한 특성을 살리기 위해 고려시대 전문가인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익주와 법조인인 임윤선을 캐스팅했다는 것이 김종석 팀장의 설명이다.

먼저 김종석 팀장은 조선시대 전문가가 아닌 이익주 교수를 캐스팅한 의도에 대해 "우리나라의 역사를 동양사, 세계사적 관점에서 보면 달리 보일 수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의 시선에서만 우리 역사를 봤을 때 왜곡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한발짝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바라보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더욱 객관적인 관점을 다양하게 제시하기 위해 매 회 주제에 맞는 전문가를 게스트로 함께 섭외할 예정이다.

또한 김종석 팀장은 프로그램에 재미를 더해줄 추리 형식에 대해 "육하원칙에 입각해 역사적인 사건을 규명해나가는 것"이라며 "단순히 사건의 흐름이 아니라, 사건의 배후나 숨겨진 이야기 등을 추리해나가는 과정으로 구성하려 한다"고 이야기했다.

'역사저널 그날'은 KBS1에서 2049 시청률이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다. 이는 젊은 층까지 포용할 만큼 재미 있는 역사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뜻한다. 변화를 꾀한 '역사저널 그날'은 이러한 다양한 연령층의 사랑을 다시 한 번 받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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