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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특별전', 칸의 여왕이 말한 #밀양 #협녀 #천만영화
2017. 07.14(금) 14:59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도연 특별전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전도연 특별전
[부천(경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전도연이 전작들에 얽힌 에피소드를 직접 밝혔다.

제21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전도연 특별전 '전도연에 접속하다(Contact, JEON Do-yeon)' 공식 기자회견이 14일 오후 경기 부천시 개막식 레드카펫 행사가 13일 오후 경기 부천시 원미구 부천시청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배우 전도연, 집행위원장 최용배, 평론가 정성일이 참석했다. 사회는 모은영 프로그래머가 맡았다.

전도연의 스크린 데뷔 20주년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와의 특별한 인연을 기리는 이번 특별전은 전도연의 연기 인생을 망라하는 17편의 전작들을 상영하고, 특별전의 부대행사로 기자회견을 비롯해 메가토크, 스페셜토크, 기념책자 발간, 전시 등으로 꾸며져 13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되는 영화제 기간 동안 다양한 채널을 통해 관객들과 만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이례적으로 전도연의 필모그래피 17편 전체를 상영해 화제가 됐다. 전도연은 "예전에는 시사회라는 개념이 없어서 내 영화를 극장에서 보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예전에 7개 작품을 특별전 형식으로 상영할 때 '접속'을 처음 극장에서 봤다"며 "시간이 된다면 이번 특별전을 통해 영화관에서 보지 못했던 내 작품들을 다 보고 싶다"고 말했다.

전도연은 자신의 인생에 큰 흔적을 남긴 '인생 작품'으로 '해피엔드'을 꼽았다. 전도연은 "예전엔 감독의 가이드라인 안에서만 연기하면 된다고 생각했었고, 배우의 의견이 중요하지 않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 사고방식을 바꿔준 작품이 정지우 감독님의 '해피엔드'"라고 말했다. 그는 "그때 처음으로 배우와 감독이 소통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덕분에 어린 나이에 연기하기 쉽지 않은 캐릭터였음에도 재미있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인물에 대해 욕심을 내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작품이었다"며 촬영 당시를 회상했다.

그에게 '칸의 여왕'이라는 별명을 준 '밀양' 역시 소중한 작품 중 하나라고. 전도연은 "'밀양'을 통해 연기 잘하는 배우라는 수식어를 얻게 됐다"며 "예전에는 감정을 꾸며내 '잘하는 것처럼' 보이는 연기를 했다면, '밀양'을 통해 내가 느끼는 만큼의 감정만 연기를 하면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슬픔이든 기쁨이든 감정에는 정답이 없는데, 정답을 정해놓고 연기하려던 방식을 바꿔준 일종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반면 '아픈 손가락'이 된 작품도 있었다. 흥행이 아쉬웠던 작품도 있고, 자신의 부족함을 깨달아 낙심했던 영화도 있었다는 것. 전도연은 "언젠가는 천만 영화를 찍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흥행을 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은 있어도 작품을 선택했다는 것을 아쉬워 하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최근작인 '협녀'를 언급하며 "모든 게 마음과 의욕만으로는 되지 않는다는 걸 깨달았다"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전도연은 "'협녀'를 통해 내가 몸치라는 것을 알게 됐다. 액션 연습만 3개월 이상을 했는데, 촬영장에서 이병헌 선배에게 '너 그 시간 동안 연습을 한 게 맞느냐'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액션이 안되더라"고 말했다. 또한 당시 장님인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눈을 깜박이지 않으려 했고, 눈에서 피가 나는 듯한 통증을 느끼면서도 의도한 대로 연기가 되지 않았다는 이야기도 털어놨다.

올해로 21회를 맞는 BIFAN은 7월 13일부터 23일까지 11일 간 부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부천(경기)=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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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전도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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