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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성 감독 "곽현화, 노출신 삭제 애걸복걸, 눈물로 호소"
2017. 07.17(월) 11:06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
전망 좋은 집, 이수성 감독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영화 '전망 좋은 길'의 이수성 감독 측이 노출신 편집 여부로 인해 벌어진 곽현화와의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17일 오전 영화 '전망 좋은 집'을 연출한 이수성 감독의 출연 배우 곽현화와의 법정 공방과 관련한 기자회견이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 프리마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이수성 감독과 정철승 변호사가 참석했다.

앞서 이수성 감독은 지난 2012년 5월 성인영화 '전망좋은 집'을 촬영했고, 이후 개봉을 마치고 IPTV 서비스를 시작한 영화의 노출신과 관련해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당시 이수성 감독은 곽현화에게 가슴노출에 대한 동의를 받아 촬영했다. 이후 곽현화가 공개에 동의하지 않아 해당 장면이 삭제된 채 영화가 개봉됐으나, 이수성 감독이 상반신 노출 무삭제판을 지난 2013년 11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인터넷 파일 공유 사이트와 IPTV 등에 유료로 유통시켰다. 이에 곽현화는 2014년 4월 이수성 감독을 고소했고, 감독 역시 무고 혐의로 곽현화를 고소했다. 이후 이수성 감독은 무고 및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기소됐고, 법정 공방 끝에 무죄 판결을 받았다.

이날 이수성 감독은 법정 공방이 벌어진 지 3년 만에 공식석상에 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노출은 사전에 모두 계약으로 인해 협의된 사항이었고, 그림으로 장면을 묘사한 콘티북 등을 전 배우와 스태프들에게 공유하며 노출 사실을 고지했다는 것. 곽현화 역시 이에 동의해 촬영을 마쳤으나, 돌연 극장판 개봉을 3주 앞두고 "애걸복걸 눈물로 호소하며 노출신을 삭제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에 대해 이수성 감독은 "통상적으로 성인 영화는 극장에 오래 걸려있지 않기에, 배우의 요청에 따라 극장판에서는 노출신을 삭제했다. 감독이 편집 결과물에 대해 모든 배우를 찾아가 일일이 설명하지는 않는다. 유독 곽현화 측이 나만 이상한 감독이라고 주장을 하고 있는 격"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수성 감독 측 변호사는 "이 감독이 극장판에서 삭제를 했다고 해서 해당 장면에 대한 권리를 완전히 포기한 것은 아니다. 계약서에 따라 노출신은 배우가 사전에 동의해 감독과 합의해 촬영을 했다. 이를 편집할지 말지는 전적으로 감독의 권한이다. 사실 이 권한에 따라 곽현화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았다면 아예 이런 문제가 일어나지도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따로 합의서를 작성하거나 명시적인 대화를 나눈 적은 없지만, 이를 감독이 촬영이 결과물을 포기했다고 해석해서는 안된다. 때문에 검찰도 법원도 무죄 판결을 내린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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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곽현화 | 이수성 감독 | 전망 좋은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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