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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회승 합류' 엔플라잉, 이제부터가 '진짜' [종합]
2017. 08.02(수) 18:09
엔플라잉 쇼케이스
엔플라잉 쇼케이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밴드 엔플라잉이 2년의 공백을 깨고, 5인조가 돼 돌아왔다.

엔플라잉(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 유회승)의 미니 2집 ‘더 리얼 : 엔플라잉'(THE REAL : N.Flying)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위치한 홍대 무브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의 진행은 신아영 아나운서가 맡았다.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이사도 참석했다.

엔플라잉의 컴백은 지난 2015년 10월 낸 싱글 '론리'(Lonely) 이후 2년여 만이다.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싱글 '엔드리스 서머'(Endless Summer)를 공개했지만 국내 활동은 없었다.



긴 공백기에 대해 한성호 대표는 "회사를 만들 때부터 FT아일랜드와 씨엔블루, 엔플라잉을 계획했었다. 5인조였다"라고 말한 후 "FT아일랜드가 한국적인 록 음악, 씨엔블루가 조금 더 모던하고 팝스러운 음악을 한다면 엔플라잉은 조금 더 신세대적이고 그루브한 음악을 하는 밴드로 생각을 했는데 프로듀싱을 하며 모자란 점들을 발견했고, 한계가 있겠구나 싶어 색깔이 맞는 보컬을 찾을 시간이 필요했다"고 했다.

권광진은 "공백기 동안 2년이라는 시간이 있었는데 각자 맡은 포지션, 신체 관리. 작곡 등 개인적 실력 향상을 위해 정말 노력을 많이했다. 오늘 이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더 성장하고 기대되는 밴드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재현은 "개인 활동도 했다 .드라마 촬영, 예능 촬영 등을 했다. 좋은 기회가 왔고 예쁘게 봐주셨다. 찍으며 음악 외적인 부분에서도 활동을 하며 향상되는 시기였던 것 같다"고 했다.

차훈은 "일단 우리를 기다려주신 많은 분들께서 우리를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생각하실 수 있을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2년 동안 매일 합주하고 생활하며 소소한 일상도 공유했다. 그게 무대 위에서도 잘 드러나게 우리 5명의 '케미'를 잘 보여주도록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한 대표도 이야기 했듯 이번 컴백에서 가장 눈여겨봐야할 내용은 케이블TV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출신 유회승의 새 멤버 합류다. 보컬 유회승의 합류로 엔플라잉은 4인조에서 5인조, 투 보컬 체제로 확장됐다.

유회승은 "'프로듀스101'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나가서 빨리 성장하고 돌아왔더니 회사에서 권유를 했다. 엔플라잉이라는 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했다.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사실 연습생과 아티스트일 때도 와서 노래를 들려달라고 하고, 이것저것 모르는 것도 알려주고 가끔 합주도 맞췄다. 그래서 그런 권유를 들었을 때 거부감이 없고, 좋고, 행복했다. 그래서 좋다고 했다. 합류할 때부터 마음의 준비가 돼 있었다"라는 속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승협은 "처음에는 굉장히 걱정도 많이 했다. 넷이 엔플라잉을 아끼는 만큼 새 멤버가 우리만큼의 마음을 갖고 할 수 있을까 생각했다. 그런데 유회승이 단지 데뷔가 목적이 아닌 음악을 하고 싶어하는 눈이라 좋았다. 회승이라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유회승이 병아리 연습생이었는데 병아리라도 손색이 없었다. 단지 걸렸던 거라면 나와의 호흡인데 유회승이 먼저 다가와주니 점점 더 좋아지더라"고 덧붙였다.

유회승의 합류로 보컬이 둘로 늘었다. 이승협은 "유회승이 가진 보컬의 특징은 일단 굉장히 시원하다. 밴드 보컬에서 내가 원했던 사운드고 많은 것을 보완해 줄 수 있는 친구"라며 유회승을 치켜세웠다.

유회승 역시 "보컬이 두 포지션이 됐는데 서로 다른 매력을 갖고 있다. 내가 약한 부분을 형이 잘 채워줄 수 있고, 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내가 잘 채워줄 수 있어서 우리는 환상의 콤비"라며 설렘을 전했다.

두 보컬의 만족도만큼 엔플라잉의 음악 자체도 멜로디 라인을 강화해 더욱더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갖췄다. 이번 앨범을 통해 힙합과 펑크, EDM 등 다양한 장르를 결합한 뉴 트렌드 음악을 즐기는 밴드로 확실히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김재현은 "확실히 더 탄탄해졌고 여러가지를 할 수 있게 됐다. 훨씬 더 많은 장르와 음악 폭을 갖게된 것 같다. 많이 한만큼 나오는게 예술"이라고 했다. 이승협은 "중저음의 랩성 강한 음악을 했는데 거기에 회승이가 조금 더 시원하고 빵빵 뚫리는 보컬을 가져 더 탄탄해지고 풍성한 사운드가 나오는 것 같다"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엔플라잉의 새 앨범에는 펑키한 분위기의 타이틀곡 '진짜가 나타났다'를 비롯해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인트로 '렛츠 겟 다운 투 잇(Let’s Get Down To It)', 서정적인 기타 선율이 매력적인 '다행이야', 청량감 있는 사운드의 '정리가 안돼', 묵직한 베이스가 돋보이는 '짠해', EDM 신스 팝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알 유 레디(R U Ready)?' 여섯 곡이 담겼다.

5인조로 변신해 긴 공백기를 깬 만큼 앨범에 대한 기대도 남달랐다. 김재현은 "포털사이트에 엔플라잉을 검색하면 첫 번째로 뜨는게 플라잉 요가더라. 빨리 더 열심히 해서 엔플라잉이 먼저 나오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게 이뤄진다면 우리가 직접 나서서 플라잉 요가를 배우러 가겠다"는 유쾌한 공약을 전했다 .

권광진은 "꼭 한 번 트로피를 받고 싶다. 그것에 대한 공약은 팬들의 이름표를 달고 10km 완주 마라톤을 해보겠다"고 했고, 이승협은 "공연에 목말라 있는 엔플라잉이기 때문에 라이브 투어를 꼭 하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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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엔플라잉 | 유회승 | 진짜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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