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7일의왕비' 박민영, 사랑 지키고 죽음 택했다…폐비위기
2017. 08.02(수) 23:09
7일의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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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7일의 왕비' 박민영이 참형에 처해질 위기를 맞았다.

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7일의 왕비'(극본 최진영·연출 이정섭)에서 박원종(박원상)은 신채경(박민영)을 폐비시키기 위해 음모를 꾸몄다.

반정과정에서 부모를 잃은 신채경에게 이역(연우진)은 "날 죽여다오"라며 무릎을 꿇고 오열했다. 채경의 칼을 피하지 않고 오히려 자신의 가슴으로 가져간 역은 "날 옹립한 과정에서 날 위해 움직인 사람이 한 짓이다. 허니 내 책임이다. 내가 약조를 못지킨 것이야"라며 죄책감을 토로했다.

이어 역은 "폐주의 가족이나 역적이 아니라 중전마마의 가족으로 예를 다하라"며 신수근(장현성) 부부의 넋을 기리는 사당을 꾸몄다. 역의 진심을 느낀 채경은 정성을 다해 그를 치료해준 뒤 "이제 모든 걸 할 수 있는 왕이 되셨습니다. 앞으로 고개 숙이지 마십시오. 더는 눈물 흘릴 일 없게 하십시오. 반드시 강직한 군주가 되셔서 우리를 지켜주십시오"라고 부탁했다.

가족을 지키는 왕이 되겠다고 다짐한 역은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채경을 왕비에 책봉한다는 교지를 내렸다. 죽은 신수근에 대해서도 그는 역적이 아닌 공신으로 대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역이 이토록 강경하게 나오자 박원종은 "이대로 신씨가 원자라도 낳아봐라. 그럼 그년이 제 아비를 죽이고 친인척을 몰살시킨 너(고보결)와 나를 살려둘 것 같으냐"며 불안에 떨었다. 때문에 채경을 먼저 쳐야한다고 생각한 박원종은 유배지로 떠날 준비를 하는 연산군(이동건)을 이용해 채경을 궁지로 몰았다.

박원종은 자객을 보낸 뒤 채경을 죽일 수도 있다는 정보를 흘렸고, 흥분한 연산군이 달아나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박원종은 사가에 숨어든 연산군을 숨겨줬다는 이유로 채경을 하옥했다.

이어 박원종은 "중전과 폐주가 사통한 관계라는 소문을 퍼트리겠다. 자복한다면 더러운 추문에는 휩싸이지 않게 해준다. 그게 주군을 위해서도 나을 것"이라고 채경을 협박했다. 결국 채경은 "제가 폐주의 탈주를 도왔사옵니다. 이대로 원수를 용서하고 죽은 듯 살줄 아셨습니까. 제 부모에게, 저에게 주군은 한분뿐이옵니다"라고 거짓 자백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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