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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즈 "마음 맞는 사람끼리 재미있게 시작한 밴드"[인터뷰]
2017. 08.04(금) 10:11
밴드 더로즈 인터뷰
밴드 더로즈 인터뷰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더로즈(김우성 박도준 이하준 이재형)는 밴드일수밖에 없는 밴드였다.

3일 싱글 ‘쏘리’(Sorry)로 데뷔한 더로즈는 여타 밴드들과는 뿌리부터 다른 밴드였다. 화려한 비주얼에 춤, 노래 실력까지를 완벽히 갖췄지만 대형 기획사에서 훈련을 통해 만들어진 밴드가 아니었다. 알음알음으로 뭉쳐 먼저 활동을 시작했고, 뒤늦게 지금의 회사인 제이앤스타컴퍼니를 만난 케이스였다.

이들의 만남은 필연이었다. 친구와 아는 형, 친구의 친구가 만나 밴드가 됐다. 박도준은 “먼저 밴드만을 준비해온 이하준과 아이돌 연습생 2개월 만에 밴드에 빠진 이재형이 만났다. 다음으로는 내가 합류했다. 서울 홍대에서 각자 버스킹을 하던 중 이재형과 인연을 맺었고, 자연스럽게 셋이 함께 어울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셋 다 밴드에 대한 열정이 컸다. 음악적 색깔도 비슷했다. 자연스레 팀을 해보자는 이야기가 나왔고 윈드폴이라는 이름으로 밴드를 결성했다. 홍대에서 활동을 조금씩 진행하던 차, 내가 친구의 친구였던 김우성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덧붙였다.

김우성은 “지금의 회사에 가장 먼저 들어온 건 나다. 그러다 세 친구를 소개 받았고, 회사에 소개했다. 회사에서 우리가 하는 음악을 좋게 봐줬고, 그렇게 정식으로 데뷔를 준비하게 됐다”고 거들었다.

이들이 말하는 밴드의 매력은 무궁무진했다. 이는 이들이 밴드에 발을 들인 후, 헤어나지 못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했다.

김우성은 “MR을 틀고 노래를 하는 것보다 직접 연주를 하고, 거기에 보컬을 얹어 하나의 음악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큰 매력을 느낀다. 또 우리가 직접 곡을 써서 표현할 수 있고, 대중에 감정을 있는 그대로 전달할 수 있다는 게 매력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도준은 “라이브의 묘미도 있다. 매 공연마다 우리가 직접 플레이를 하다 보니 재미있는 요소를 디테일하게 찾을 수 있는 것 같다. 가끔은 불안할 수 있지만 긴장할 수 있는 맛이 있다. 변태 같다”며 웃어 보였다.

이하준은 “플레이를 할 때 우리가 각 파트를 연주 하면 거기에 어떤 감정이 실려 있는지가 바로 나타난다. 그게 매력적인 것 같다. 자유로운 느낌”이라고 했고 이재형은 “무에서 유를 창조한다는 게 좋다. 다른 것 없이 우리 악기로 그 자리에서 음악을 만들어 간다는 게 특별하다. 보컬도 다르겠지만 악기도 느낌이 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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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중에서도 밴드 ‘더로즈’가 가진 매력은 더 특별했다. 이재형은 “일단은 보컬인 우성이의 목소리가 특이하다. 허스키한 면이 있어서 듣자마자 더 로즈라는 팀의 색깔을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또 작사, 작곡, 편곡을 우리가 직접 한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꼽았다.

김우성은 “물론 밴드는 보통 자기 노래를 하지만 그렇지 않은 밴드도 있어서 작사, 작곡이 장점이 됐다”라며 “우리는 마음이 맞는 사람들끼리 뭉쳐서 재미있게 음악을 시작한 팀이라서 팀워크도 남다른 것 같다. 만들어진 팀이 아닌, 알아서 뭉친 팀이라 더 친근하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우성은 “메인 보컬이 있지만 다 노래도 잘하고, 춤도 잘 춘다. 그래서 어떤 공연이 든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 같다. 한 명 한 명의 매력이 어마어마하니 그걸 많이들 알아주셨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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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곡 ‘쏘리’는 브리티시 팝 장르의 곡이다. 이하준은 “곡 내용을 설명하자면 한 남자가 익숙함에 속아서 이별을 한 뒤에 후회하고, 되돌리고 싶어하는 마음을 담았다. 포인트는 후렴 멜로디가 되게 좋다는 거다. 투 보컬 체제라 마지막에 둘이서 같이 지르는 부분이 있는데 거기서도 시원한 느낌을 느낄 수 있다”고 했다.

브리티시 팝이라는 생소한 장르를 기반으로 했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이재형은 “원래 해오던 건 어쿠스틱, 힙합, 록, 가스펠로 다 다르다. 그런데 우리가 다 기본적으로 추구하는 음악은 브리티시 팝이었다. 처음에 모여 합주를 한 곡들도 전부 다 브리티시였다. 사실 우성이는 이 매력을 잘 못 느꼈는데 두 번 세 번 듣더니 우리 이상으로 빠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도준은 “브리티시 팝을 음악적 색깔, 악기 등으로 다가가면 어렵다. 그냥 관대하게 설명하면 영국 날씨 같은 음악이다. 우중충하고, 비가 많이 오는 날씨에 어울리는 음악 같다”라며 “생소하게 생각할 수 있지만, 우성이가 우리와 음악을 같이 하면서 빠졌듯이 대중도 빠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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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일을 즐겁게 시작한 이들인 만큼 장단기적 목표는 원대했다. 무조건 잘 돼야 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고, 구체적으로는 ‘슈퍼스타’를 꿈꿨다.

박도준은 “잘 돼야 한다. 방법은 여러 가지라고 생각한다. 네 명이 가진 캐릭터, 매력을 살릴 수 있는 거라면 연기나 예능 등 우리들의 음악과 팀을 알릴 수 있는 활동은 가리지 않을 생각이다”라며 “많이 노출이 됐으면 한다. 우리 음악을 누군가에게 들려주고 싶다. 혹시나 공감이 된다면, 우리가 생각했던 내용과 우리의 감정이 전달이 된다면 행복할 것 같다. 우리가 음악으로 나름의 치유를 받듯, 우리의 음악을 들은 대중도 그랬으면 한다. 그래서 음악을 시작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김우성은 “단기 목표는 피드백을 받고 싶다는 거다. 좋건 안 좋건 우리가 쓴 음악이 처음으로 세상에 공개되는 건데 거기에 대한 피드백을 받으면 더 성장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데뷔 앨범이라 더 애착이 간다”라며 “순위에 대한 기대는 없다. 신인이고, 가수들이 많이 나오는 상황이지 않냐. 그냥 더로즈는 이런 음악을 한다는 것 정도만 알아줬으면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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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은 “우리끼리 얘기를 하는데 네 명 다 아주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나 같은 경우는 더로즈라는 이름으로 더로즈 월드 투어를 하고 싶다. 모든 밴드의 로망이겠지만 투어 버스에서 작업도 하고 하는 게 꿈”이라는 바람을 전했다.

여기에 김우성은 “월드 투어 다음은 그래미상을 꼭 타보고 싶다. 그 상을 타면 우리 할 일은 다 했다고 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런 큰 꿈을 항상 그려왔다. 아직 아무것도 아닌 상태라 더 말하고 싶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하준은 “콜드플레이, 더 스크립트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하고 싶다. 앨범도 같이 내면 좋을 것 같다”고 했고, 박도준은 “월드투어를 하고, 그래미상을 탄 후 콜드플레이, 더 스크립트 등 존경하는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 작업을 한 후라면 우리 음악이 전 세계 사람들을 통해 불릴 거다. 우리 음악이 눈물이 나올 정도로 마음 속 깊이 와 닿았으면 한다”고 했다. 끝으로 김우성은 “이정도 되면 이미 우리 소유 건물 하나 정도는 있지 않을까”라며 웃어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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