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한소영 깜짝 등장 "제목 그대로 휴일 같은 영화가 됐으면"
2017. 08.09(수) 12:09
한소영
한소영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로마의 휴일' 제작보고회에 깜짝 게스트가 등장했다.

9일 오전 서울 중구 을지로에 위치한 메가박스 동대문점에서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제작 전망좋은영화사)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배우 임창정 공형진 정상훈과 감독 이덕희가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로마의 휴일'은 돈을 원 없이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하려던 세 사람이 나이트 '로마의 휴일'에 숨게 되고, 그로 인해 벌어지는 짠내나고 코믹한 인질극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이날 세 멤버들에게 "여배우가 없어서 아쉽지 않았냐"는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공형진은 "실제로는 100여명이 함께 촬영했다. 여성분도 많이 출연하셨다"고 답했다. 이어 "정상훈은 러브라인도 있었다. 대본에는 아니었는데 상대 배우였던 유란 역의 한소영이 너무 잘해주셨다. 거의 주연배우가 됐다. 함께하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임창정은 제작발표회 전날 있었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어제 소주 한 잔을 하고 있는데 한소영 배우가 들어오더라. 시련을 당했는데 제작발표회도 못 간다고 나한테 얘기를 했다. 내가 말 해볼테니 꼭 오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배우들은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한소영을 찾았고, 마침 객석에 와 있던 한소영이 무대 위로 등장했다.

한소영은 준비라도 한 듯 블랙 드레스에 킬힐을 신어 다른 멤버들보다 더 화려한 모습으로 시선을 끌었다. 이를 보고 있던 공형진은 "반나절 만에 구한 의상이 아니다. 칸에 가는 줄 알았다"며 "이게 짜고 하는 거라면 천벌 받는 거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한소영은 "여자주인공은 아니었는데 여자주인공이 된 유란 역의 한소영이다. 연예인 지망생이자 인질이 되는 역할이다"고 인사를 전했다. 그는 함께 한 배우 정상훈에 대해 "상대 역이었지 않나. 유부남인게 아쉬울 정도였다"고 말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임창정은 한소영에 대해 "굉장히 적극적이다. 현장에서도 그랬다. 신인으로서 쉽지 않은 행동이다. 그 용기가 대견하더라. 멋있다. 나도 신인 때 적극적이었던 것 같다. 잘 되실 것 같다"며 칭찬했다.

끝으로 한소영은 "추운 겨울에 많이 고생을 했다. 영화 보는 내내 제목 그대로처럼 마음 속 휴일이 됐으면 좋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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