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의 휴일' 정상훈, '토마토' 팬에서 김희선 남편 되기까지 (씨네타운)
2017. 08.24(목) 11:35
씨네타운 정상훈
씨네타운 정상훈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정상훈이 '씨네타운'에서 배우 김희선과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박선영의 씨네타운'(이하 '씨네타운')에서는 정상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DJ 박선영 아나운서의 진행에 맞춰 '씨네타운' 청취자들에게 근황을 밝혔다.

정상훈은 영화 '로마의 휴일'(감독 이덕희·제작 전망좋은영화사)에서 임창정, 공형진과 함께 주연을 맡은 점으로 주목 받았다. 그는 최근 높은 인기를 실감하냐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질문에 "원래 못 느꼈는데 요즘 느낀다"고 답했다. 또 "요새 연예가 프로그램에서 개인 인터뷰 요청이 들어오더라. 보통 다른 배우분들과 같이, 혹은 껴서 인터뷰를 했는데 처음으로 개인 인터뷰를 하게 된 거였다"며 감격을 표했다. 또한 그는 "영화 기자간담회를 하는데 300명 정도의 기자 분들이 오셨더라.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지목 당해 개인 질문을 받아봤다. 정말 기분 좋았다. 바로 데뷔 이래 처음이라고 말씀 드렸다"고 설명했다.

특히 정상훈은 최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JTBC 드라마 '품위 있는 그녀'(극본 백미경·연출 김윤철, 이하 '품위녀')에서 활약한 점으로 주목받았다. '품위녀'에서 정상훈은 바람둥이 남편 안재석 역을 맡았다. 그는 "지나가다 혼나지는 않았냐"는 박선영 아나운서의 질문에 "그러지는 않았다. 오히려 굉장히 좋아해주셨다"며 "많이 미워해주실 줄 알았는데 아주머니들이 친근하다고 해주시더라. 제 복인 것 같았다"며 감사를 표했다.

'품위녀'에서 안재석은 김희선이 맡은 아내 우아진과 이태임이 맡은 윤성희 사이에서 외도를 일삼는다. 이에 박선영 아나운서가 "김희선과 이태임 중 이상형은 누구냐"고 묻자 정상훈은 "많이 받은 질문인데 정말 힘들더라. 어차피 제 여자도 아니다"고 답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정상훈은 "사실 예전부터 김희선 팬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김희선이 출연한 드라마 '토마토'를 볼 때 저도 다른 드라마를 촬영하고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토마토'의 다음 내용이 너무 궁금해서 SBS 본관에 찾아가 대본을 몰래 확인했을 정도였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정상훈은 "그런데 김희선과 '품위녀'에서 부부 연기라니 말도 안 되는 일이었다"며 "섭외 전화를 받고 매니저한테 '왜?'라고 물어봤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나중에 알게 됐다. 김희선이 감독, 작가한테 저랑 같이 하고 싶다고 얘기 했다고 하더라. 왜 그랬냐고 물어봤는데 '굉장히 유쾌하고 왠지 이 역할을 정말 잘하실 것 같다는 생각에 그냥 추천만 해드렸다. 이렇게 될 줄 몰랐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로마의 휴일'은 돈을 원 없이 써보겠다는 일념으로 현금수송차량을 탈취하려던 세 사람이 경찰을 피해 나이트클럽 로마의 휴일에 숨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코미디 영화다. 30일 개봉.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보는 라디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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