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향등 복수 스티커? 귀신 형상 뒷유리에 붙인 운전자 '즉결심판'
2017. 08.25(금) 09:50
상향등 복수 스티커
상향등 복수 스티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일명 '하이빔'에 호되게 당했던 한 운전자가 복수(?)를 위해 귀신 형상 스티커를 차량 뒷유리에 부착하고 다니다 즉결심판을 받게 됐다.

즉결심판이란 경미한 형사사건을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절차로, 20만원 이하의 벌금, 구류 또는 과료에 해당하는 사건에 대해 열린다.

25일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귀신 스티커로 운전자들을 놀라게 한 혐의로 A(32)씨가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A씨는 지난해 10월 '상향등 복수 스티커'로 불리는 귀신형상 스티커를 온라인에서 구입한 뒤 자신의 차량 뒷유리에 부착하고 다닌 혐의(도로교통법위반)다.

A씨는 경차를 운전하는 자신에게 다른 차량이 양보를 잘 해주지 않고, 상향등을 켜는 경우가 빈번해 이 스티커를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경찰에서 "뒤차가 상향들을 켜는 바람에 깜짝 놀라 배수구에 빠질뻔한 일을 겪은 뒤 스티커를 구입했다"고 진술했다.

일명 '상향등 복수 스티커'는 한때 중국에서 유행하다 국내로 넘어온 것으로, 장당 4000~1만원이면 구입할 있다. 평소엔 잘 보이지 않고 상향등을 켜면 나타나기 때문에 단속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YT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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