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호에 윤나무까지, 연극 '오펀스' 포스터부터 강렬
2017. 08.31(목) 10:07
연극 오펀스 메인 포스터
연극 오펀스 메인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연극 '오펀스(Orphans)'의 인물 포스터가 베일을 벗었다.

31일 연극 '오펀스'(연출 김태형) 측은 국내 초연을 앞두고 주연 배우들의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연극 '오펀스'는 미국 극작가 라일 케슬러의 대표작으로, 세상과 단절된 고아 형제의 형 트릿과 동생 필립이 어느 날 나타난 50대 중년의 시카고 갱 해롤드를 만나 우연히 동거하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당해 내면 깊이 아픔과 상처를 지닌 세 인물이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주며 점차 가족이 돼가는 모습을 매우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강렬한 붉은색과 대비되는 흑백 컬러를 배경으로 삼아 세 인물들이 어우러져 시선을 강탈했다. 특히 각 배우들은 해롤드, 트릿, 필립의 캐릭터에 몰입해 묵직한 눈빛 연기를 선보여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킨다.

먼저 형 트릿에게 납치돼 형제들과 함께 살아가는 미스터리한 50대 중년 남자 해롤드 역의 박지일, 손병호는 베테랑 배우답게 깊이 있고 절제된 눈빛으로 갱스터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했다. 충동적인 성격과 폭력적인 성향을 지닌 형 트릿 역의 이동하, 윤나무, 장우진은 캐릭터에 걸맞은 반항적이고 거친 표정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세상과 단절돼 집안에서만 지내는 동생 필립 역의 문성일, 김바다는 다소 불안정한 표정과 무언가 갈망하는 절박한 눈빛을 보여 진한 인상과 함께 세 인물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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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극 '오펀스'의 국내 초연 연출은 뮤지컬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 '팬레터', '로기수', 연극 '모범생들', '베헤모스', '카포네 트릴로지' 등 매 작품마다 새로운 시도와 도전을 선보인 김태형이 맡았다. 그가 박지일, 손병호, 이동하, 윤나무, 장우진, 문성일, 김바다 등 7인의 실력파 배우들과 어떤 연극을 선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극 '오펀스'는 9월 19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11월 26일까지 서울시 종로구 동숭동에 위치한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악어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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