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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루나 "김금나·이지혜와 세 쌍둥이 된 기분" [인터뷰 맛보기]
2017. 09.06(수) 16:29
루나
루나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걸그룹 에프엑스(f(x))멤버 루나가 뮤지컬 '레베카'에서 함께 연기하는 배우들과의 호흡에 만족을 표했다.

루나는 6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 출연을 기념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루나는 '레베카'에서 뮤지컬 배우 김금나 이지혜와 함께 나(I) 역을 맡아 출연 중이다.

나는 미국 상류층 반 호퍼 부인의 말동무 겸 비서로 일하고 여성으로 매우 순수하고 섬세한 감정을 가진 인물이다. 그는 반 호퍼 부인과 함께 여행하던 중 몬테카를로에서 우연히 만난 막심과 사랑에 빠지고 결혼한다. 그러나 막심의 사별한 전 부인 레베카의 압도적인 존재감 때문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다. 이후 막심이 사랑하는 사람은 오직 자신 뿐이라는 것을 깨닫고 강인한 여성으로 성장해 드 윈터 가문의 영지 맨덜리 저택에서 진정한 안주인으로 거듭난다.



루나는 이런 나 역의 캐릭터를 맞추기 위해 김금나 이지혜와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그는 "연습 때부터 무대에 서고 있는 지금까지 언니들과 서로 모니터링을 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습 때는 각자 녹음한 넘버들을 공유하기도 했다"며 "지금도 마찬가지다. 각자 무대에서 '내 연기 라인이 이렇게 변하고 있는데 어때?', '내 연기 한번 보러 와줘'라면서 의견을 공유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루나는 "마치 언니들과 내가 세 쌍둥이가 된 기분"이라며 웃었다. 그는 "'나'라는 역할을 위해 셋이 같이 움직이고 같이 연기한다"며 "여전히 계속 상의하고 있다. '나는 이렇게 할 건데 너는 이렇게 해볼래?'라면서 언니들과 열심히 의논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루나는 나의 상대 배우인 막심 역에 뮤지컬 배우 민영기 송창의 엄기준 정성화가 캐스팅된 것에 대해 "다들 개성이 너무 다르시고 선배들이라 몸 둘 바를 모르겠다"고 밝혔다. 대신 그는 "연습 기간이 짧다 보니 정성화 오빠와 가장 많이 맞춰 봤다"며 "정성화 오빠가 아닌 오빠들과 무대에 설 때면 많이 낯설기도 하다"며 웃었다. 루나는 "그래서 그런지 (정성화가 아닌) 다른 오빠들과 할 때 더 1막에 몰입이 잘 되기도 하더라. 익숙하면 처음에 나가 막심에게 반하는 장면이 인위적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익숙하지 않으면 실제로 반할 수도 있고 그 사람을 더욱 잘 느끼게 되는 것 같더라"라고 말했다.

더불어 루나는 가장 많이 호흡한 정성화의 매력에 대해 "뉴 캐스트이지만 제가 볼 땐 가장 막심 같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인물인 것 같다. 정말 완벽하게 철저하다"고 칭찬했다. 루나는 "정성화 오빠에겐 모든 연기와 노래가 계산돼 있고 극 전환에도 이유가 있더라. 저한테 대사를 하실 때도 매일 살아있는 대사를 하려고 노력한다. 덩달아 저도 그렇게 연기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레베카'는 11월 12일까지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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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레베카 | 루나 |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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