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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레베카' 김선영, 배우이자 엄마로 사는 법 [인터뷰 맛보기]
2017. 09.07(목) 18:10
김선영
김선영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배우 김선영이 무대 위 배우이자 무대 밖 엄마로 사는 법을 밝혔다.

7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한남동 모처에서 김선영을 만나 뮤지컬 '레베카'(연출 로버트 요한슨)에서 댄버스 부인 역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레베카'는 김선영이 첫 아이를 낳은 뒤 두 번째로 선택한 작품이다. 그는 지난해 가무극 '잃어버린 얼굴 1895'로 출산 후 성공적으로 복귀했다. 물론 무대에 돌아왔다고 해서 엄마로서의 책임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아직 18개월에 불과한 아들 온유에게 여전히 많은 시간을 쏟아야 하기 때문. 김선영은 남편인 뮤지컬 배우 김우형과 함께 육아에 임하며 배우이자 엄마로서 영역을 확립하고 있었다.



김선영은 "남편이 육아는 정말 많이 도와준다. 다른 남편들이 욕할 정도"라고 밝혔다. 그는 "무조건 아이 목욕은 남편이 한다. 아이 태어날 때 처음 기저귀를 간 것도 아빠였다"고 강조했다. 이어 "제가 끼니를 거르면 밥도 챙겨주고 아이 태어난 직후에 이사도 알아서 하고 제가 놓친 부분들을 너무 잘 해줬다"며 "육아에 있어서 섭섭한 점은 조금도 없다. 아마 본인도 자긍심을 갖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편의 도움 외에도 김선영은 엄마로서 육아에 힘써야 하는 순간과 배우로서 무대에 서야 하는 순간을 철저하게 구분하며 자신의 커리어를 지켰다. 그는 "일상과 무대 사이에 일부러 벽을 두진 않는다. 다만 경계선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상이 배우인지, 배우가 일상인지 모르는 삶을 살면 인물로 들어갈 때 집중을 못한다"고 이유를 밝혔다.

특히 그는 "김선영으로 사는 순간 최선을 다해 살고, 배우로 무대에 서는 순간 최선을 다해 집중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영은 "공연 끝나고 만난 어떤 팬은 '어떻게 이렇게 빨리 배역이 아닌 김선영으로 돌아올 수 있냐'고 묻더라. 그런데 그게 제 방법이다. 빨리 나와야 다음에 빨리 몰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김선영은 "마치 스위치를 껐다 켜는 셈"이라며 "물론 다른 배우들은 다른 방법으로 집중할 수 있다. 제 경우 그렇게 몰입하고 구분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그는 "평소 공연이 없을 때는 충분히 쉬고 무대에서 다시 집중하고 그게 저만의 방법"이라며 "아마 제가 지구력은 약한 대신 순간 집중력이 강해서 그럴 수 있는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레베카'는 사고로 아내 레베카를 잃은 귀족 막심이 순수한 평민 나(I)를 만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뮤지컬이다. 동화 같은 맨덜리 저택을 배경으로 레베카의 죽음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막심과 나의 사랑 이야기를 긴장감 넘치게 펼친다. 11월 12일까지 한남동에 위치한 블루스퀘어 삼성전자 홀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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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김선영 | 레베카 |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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