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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김정균, 응원을 부르는 '불타는 청춘'
2017. 10.11(수) 16:27
불타는 청춘 김정균 첫 등장
불타는 청춘 김정균 첫 등장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정균이 '불타는 청춘'에서 소송으로 얼룩진 과거를 딛고 제2의 청춘을 시작했다.

김정균은 10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 대구 편에 새 친구로 합류했다. 그는 오랜 친구이자 '불타는 청춘' 원년 멤버인 코미디언 김국진의 마중을 받으며 등장했다. 또 다른 '불타는 청춘' 멤버인 배우 곽진영도 막역한 친분을 자랑하며 김정균의 출연을 반겼다.

김정균은 김국진과 곽진영 등 절친한 동료들의 환대 속에 첫 야외 버라이어티 예능 출연에 대한 긴장감을 내려놨다. 무엇보다 그는 오랜 기간 방송을 쉬었던 과거사를 고백하며 마음의 부담을 덜었다. "6년 동안 소송 때문에 힘들었다. 피가 마르더라"라고 소회를 밝힌 것.



그도 그럴 것이 김정균은 지난 2003년 술자리에서 배우 윤다훈과 말다툼을 하다가 법정 공방까지 벌였다. 1965년생인 김정균이 술자리에서 1967년생으로 알려졌던 윤다훈에게 말을 놨고, 실제 1964년생인 윤다훈이 이에 화가 나 김정균을 폭행했다.

이로 인해 김정균은 코뼈 및 안와골절 등의 치명상을 입었고, 윤다훈도 김정균에게 맞아 코뼈에 금이 갔다. 이후 두 사람은 맞고소까지 하며 긴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윤다훈은 집행유예 2년에 징역 10개월, 김정균은 집행유예 2년에 징역 6개월을 선고받았다. 또한 김정균은 항소해 무죄 판결까지 받아냈다.

법정에서는 혐의를 벗었으나 정작 김정균의 방송 활동에는 먹구름이 드리웠다. 이혼 소송까지 겹쳐 긴 공백기를 가져야만 했던 것이다. 실제로 김정균은 이 사건 이후 2007년 SBS 드라마 '소금인형'에 조연으로 출연하기 전까지 지상파에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반면 같은 폭행 사건에 연루됐던 윤다훈이 약 2년의 자숙 기간을 갖고 2005년 MBC 드라마 '결혼합시다'로 복귀해 꾸준히 중견 연기자로 활약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불타는 청춘' 시청자들은 이 같은 김정균의 과거에 공감하며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 아무리 김정균이 실제 폭행 사건에 연루됐을지라도, 같은 사건으로 방송을 쉬었던 윤다훈에 비해 지나치게 긴 시간 홍역을 치렀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김정균의 과거 활동을 기억하는 중년 시청자를 고정 팬으로 둔 '불타는 청춘'이기에 그 안타까움이 곱절의 반가움으로 돌아오고 있다. 그를 먼저 마중 나가고, 반가움을 표한 김국진과 곽진영의 심정이 '불타는 청춘' 시청자들의 소감과 다르지 않은 셈이다.

다행히 김정균은 과거의 앙금이나 억울함은 잊고 '불타는 청춘'에 빠르게 적응하는 모양새다. 그는 첫 등장 직후부터 "내가 '아재 개그'의 원조"라며 말장난을 늘어놨고 '불타는 청춘' 동료들과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대본을 운운하며 사소한 것까지 설정됐던 과거 예능 프로그램과 '리얼'로 대표되는 사실성을 중시하는 현재 예능 제작 환경을 비교해 뜻하지 않은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무엇보다 무죄로 억울함을 소명하려다 대중과 멀어졌던 김정균의 출연은 '불타는 청춘'의 기획 의도와도 맞물리며 감동을 더하고 있다. 애초에 '불타는 청춘'은 중견 스타들이 서로 자연스럽게 알아가며 진정한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중견 연예인 나아가 중년의 시청자들에게 청춘이 끝나지 않았다는 희망을 선사해왔다. 이에 '불타는 청춘' 애청자들은 김국진 강수지 커플이나 김광규 임성은 최성국 등 현재 멤버들과 마찬가지로 김정균이 조심스레 되찾은 제2의 청춘에도 불씨가 꺼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 그의 청춘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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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김정균 | 불타는 청춘 | 윤다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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