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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FF 미리보기] '女風·세계적 거장'… 부산국제영화제 감독 기상도
2017. 10.11(수) 18:35
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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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여풍'이 불고 있는 부산국제영화제에 세계적인 거장들이 뜬다.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열흘 간 부산 해운대구 일대에서 펼쳐지는 가운데, 여성 감독들의 약진과 부산을 찾는 전 세계 거장들의 발걸음이 영화 팬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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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영화제는 개·폐막작 모두가 여성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개막작은 베를린, 칸 등 해외 유수의 영화제에서 사랑받은 신수원 감독의 신작 '유리정원', 폐막작은 배우 출신의 대만 감독 실비아 창의 '상애상친'이 선정됐다.

'유리정원'은 숲 속의 유리정원에서 인공혈액을 연구하다 아이템을 도둑맞은 과학도 재연이 현실 속 모순과 부딪히고 세상을 외면한 이후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사건을 그렸다. 환상과 현실을 오가며 한 여자의 사랑과 아픔을 보여주고, 동시에 사회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신수원 감독 특유의 독특한 시선으로 풀어냈다. '상애상친'은 임종을 맞이한 노인 곁에 있는 노인의 아내, 둘째 부인과 그의 딸 등 세 여성의 삶을 통해 부모와 자식 세대의 갈등과 화해를 섬세한 연출로 담아낸 작품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이름을 올린 '나비잠'의 정재은 감독, 아시아 영화의 창 부문에 초청된 '빛나는' 가와세 나오미 감독 역시 여성 감독의 활약을 예고해 눈길을 끈다.

'고양이를 부탁해'를 연출한 정재은 감독의 신작 '나비잠'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일본 여성작가와 한국 청년의 사랑을 담은 작품으로, 일본의 유명 배우 나카야마 미호와 한국의 배우 김재욱이 연기 호흡을 맞춰 화제가 됐다.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리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빛나는'은 시각장애인에게 영화 내용을 해설하는 일을 하는 여자와 시력을 잃어가는 사진작가가 서로를 통해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을 바꿔나가는 성장의 순간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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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부터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대런 아로노프스키 감독의 신작 '마더!' 역시 기대작이다.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마더!'는 중년의 시인과 아내 부부의 평화로운 일상을 어느 날 찾아온 낯선 부부가 침범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제니퍼 로렌스가 아내 마더 역을 맡아 화제가 됐지만, 안타깝게도 내한이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다.

부산국제영화제가 사랑하는 감독,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갈라 프레젠테이션 초청작인 '세 번째 살인'을 들고 다시 한 번 부산을 방문한다. '세 번째 살인'은 범행을 자백한 살인범, 그리고 마지못해 그의 변호를 맡게 된 시게모리의 대결을 그린 영화다. 평소 따뜻한 가족영화를 주로 만들던 그가 법정 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에 도전해 눈길을 끈다. 영화는 앞서 베니스영화제 경쟁부문에 이름을 올려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액션 누아르 장르의 거장으로 손꼽히는 오우삼 감독은 20여 년 만에 자신의 장기를 십분 살린 영화 '맨헌트'를 들고 부산국제영화제를 처음으로 방문한다. '맨헌트'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리메이크 한 작품으로, 중국의 장한위와 일본의 후쿠야마 마사하루 그리고 한국의 하지원 등 아시아를 아우르는 스타 캐스팅으로 화제가 됐다. 후쿠야마 마사하루가 오우삼 감독과 함께 내한을 확정하고, 하지원도 영화제를 찾아 오우삼 감독에게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부산국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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