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설정 북마크 china
홈페이지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이슈&톡] 김민희·홍상수 국내여론 의식했나, 해외영화제 나들이vsBIFF 불참
2017. 10.11(수) 19:57
김민희 홍상수 BIFF 부산국제영화제
김민희 홍상수 BIFF 부산국제영화제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아무래도 여론을 의식할 수밖에 없었을까. 불륜설에도 아랑곳없이 뜨거운 열애를 인정한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불참을 확정지었다.

최근 홍상수와 김민희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이하 ‘BIFF’) 행사 중 하나이자 홍상수 감독이 메가폰을 쥔 영화 ‘그 후’ 무대인사에 불참을 확정하고, 주최 측에 해당 사실을 통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는 오는 10월 15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열릴 예정이다. 감독과 주연 배우인 김민희의 불참 아래, 결국 다른 배우인 권해효, 조윤희만 참석을 결정했다.



홍상수와 현재 부인의 이혼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두 사람은 근간 불륜설로 비난을 면치 못했다. 특히 배우 김민희의 경우 광고 계약이 줄줄이 파기되는 등 수익적으로도 큰 곤욕을 치렀고 두 사람은 한동안 도피하듯이 해외에 머물며 동거설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두 사람은 ‘밤의 해변에서 혼자’ 시사회에 함께 등장해 열애를 공식 인정하며 여론의 뭇매를 견뎌야만 했다. 간통법이 폐지됐다곤 해도 심적으로 이를 묵인하는 한국인은 드물다. 이에 일각에서는 “얼굴에 철판을 깔았냐” “불편하다” “공식 자리에서 그만 보고 싶다” “사실 두 사람의 영화는 보이콧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며 도의적 문제를 이유로 들며 두 사람을 영화판에서 퇴출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제아무리 사랑에 목숨을 건 듯한 홍상수와 김민희이지만 일련의 질타를 간과할 수는 없었을 터다. 이에 영화계 관계자들 역시 두 사람이 현재 한국사회의 보수적인 분위기를 의식해, 국내 최대 영화제 BIFF에는 자의적으로나 타의적으로나 불참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 추측했다.

하지만 국내 비난과는 별개로, 영화인으로 꿋꿋이 살아가겠다는 두 사람의 직업적 의지는 언제나 투철해 보인다. 여전히 영화를 함께 만들고 찍는 두 사람은 해외 유수 영화제에는 자주 동참하는 편이다. 이들은 김민희에게 여우주연상을 안긴 올해의 베를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지난 5월 열린 프랑스 칸국제영화제 등에 동참해 현지의 분위기를 즐겼다. 이어 이곳에서 불륜을 간접 인정한 것은 물론, 영화 작업의 지속과 예술인으로서의 삶을 공표했다.

이에 항간에서는 사생활(프라이버시)와 영화인으로서의 작업 영역을 한데 묶어 예술적 모티브로 승격시킬 것이냐, 아니면 둘을 아예 별개로 두고 예술인들의 문제 있는 사생활을 지적할 것이냐에 따른 암묵적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일련의 상황을 차치하고라도, 토종 한국인으로 살아온 홍상수와 김민희로선 국내의 맹렬한 비난 기류를 의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두 사람은 여전히 차가운 눈빛을 보내는 대중들 앞에서 어떤 마음으로 서로의 손을 부여잡고 있는 것일까. 그간 대중과 영화팬들의 사랑으로 수익을 올려온 이들이 누군가의 눈치를 보고 있긴 한 것일까.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이기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키워드 : 김민희 | 부산국제영화제 | 홍상수
싸이월드공감
koreastardaily kantamedaily kakao qq sina news.yahoo news.msn tw.news.yahoo.com thegioidienanh vientianetimes 구글 mk hihoku KT KBS 네이트온 싸이월드 네이트 다음 tvcast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