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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순 "故 김광석과 이혼할 것, 여성들 한국서 결혼하지 마라"
2017. 10.12(목) 14:30
김광석, 서해순
김광석, 서해순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가수 故 김광석의 아내 서해순 씨가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해순 씨가 故 김광석과 딸 서연 양의 사망 의혹을 둘러싼 고소·고발 사건과 관련해 피고발인 신분으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출석했다.

이날 서해순 씨는 취재진 앞에서 약 20분 가량 질의 응답을 가졌다. 주로 자신에게 의혹을 제기한 이상호 기자에 대한 의문과 비판을 제기했고, 부동산을 비롯한 호화로운 그간의 생활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는 "억대의 저작권료는 거짓이다. 과거에는 1년에 5~600만원 정도의 저작권료 밖에 들어오지 않았다. 강남에 건물이 있고 해외에 부동산이 있다는 말 또한 사실이 아니다"라며 일축했다.



특히 그는 과거 남편 故 김광석이 사망한 후 시댁에게 냉대를 받았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서해순 씨는 "한국에서는 남편을 잃은 여자의 처지가 비참하다. 여성들은 결혼하지 마라. 한국에서 결혼하지 마라. 나도 서연이가 있었다면 한국에서는 결혼 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결혼을 한 후 남편의 무명 생활을 뒷바라지하고 매니저 노릇을 했지만 나중에 잘못되니 모두들 여자 탓을 하더라. 혼자가 돼도 도와주지 않고 재산을 다 빼앗겼다"는 말도 덧붙였다.

서해순 씨는 "나도 문재인 대통령 같은 남편이 있었으면 좋겠다. 나를 든든하게 감싸줄 사람이 있었으면 한다. 나는 이제 딸도 없고, 갱년기다. 이제는 혼자 삶을 살고 싶다. 모든 일이 정리되면 김광석과 이혼하고 싶다"고 말했고,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경찰서 안으로 향했다.

앞서 지난달 20일 故 김광석 죽음에 의문을 던지는 영화 '김광석'을 제작한 이상호 기자는 자신이 대표로 있는 고발뉴스를 통해 미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던 故 김광석의 상속녀 서연 양이 이미 10년 전에 사망한 사실을 단독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서연 양은 2007년 12월 23일 경기 용인의 자택에서 쓰러져 인근 수원의 병원으로 이송된 뒤 숨졌다. 사망 원인은 급성 화농성 폐렴이다. 하지만 서해순 씨가 딸의 사망 사실을 10여년 간 함구한 사실이 알려지며 의혹이 불거졌다.

이후 이상호 기자는 故 김광석 유족 측의 변호사와 함께 21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서연 양 사망 의혹을 둘러싼 재수사를 촉구하는 고소·고발장을 제출했다. 또한 이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서해순 씨가 해외로 도피하려 한다고 주장, 그의 출국금지 조치를 촉구했고 더불어 12월인 사건의 공소시효가 만료되기 전 사건을 해결해 달라고 촉구했다.

기자회견 후 서해순 씨는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 출연을 시작으로 여러 언론을 통해 이상호 기자의 주장을 반박했다. 딸의 죽음 당시 경황이 없었고, 소송 때문에 죽음을 밝히지 않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서해순은 딸이 어린 나이였으니 엄마가 관리하는 것이 맞으며, 판권 문제에 아이를 유기치사했다는 주장은 말도 안되는 이야기라고 일축했다. 한편 주위 사람들에게 딸의 죽음을 숨긴 이유로는 "장애우 딸이 죽었다는 이야기를 알리는 것이 힘들다", 친정 식구에게도 죽음을 알리지 않은 이유는 "가족과 소원해졌기 때문에 부르기 싫었다"고 말했다.

이에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서해순 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인다. 경찰은 그간 고소인 신분으로 고인의 형인 광복 씨를, 참고인으로는 이상호 기자 등을 소환해 참고인 조사를 이어왔고, 추석 연휴 기간 서해순 소환에 대비해 서연 양의 부검 기록과 사인 등 사망과 관련된 자료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서해순 씨 조사에서는 故 김광석 유족과 지적재산권 관련 소송 중 딸의 죽음을 숨긴 채 소송을 종료했는지, 서연 양을 유기치사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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