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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노사, 사장 임명동의제 실시…국내 방송사 최초
2017. 10.13(금) 16:19
사장 임명동의제에 합의하는 박정훈 SBS 사장(왼쪽) 윤창현 SBS 노조 본부장(오른쪽)
사장 임명동의제에 합의하는 박정훈 SBS 사장(왼쪽) 윤창현 SBS 노조 본부장(오른쪽)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SBS가 한국 방송사 가운데 처음으로 사장 임명동의제를 실시한다.

13일 SBS와 전국언론노동조합 SBS 본부(이하 SBS 노조)는 대표이사 사장에 대한 임명동의제에 합의했다. 이에 SBS 노사는 합의문 조인식을 개최했고, 사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의 임명동의제를 올해 정기인사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SBS의 사장 임명동의제는 지난달 11일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의 소유와 경영 분리 선언을 실행하기 위한 후속 조치다. 대표이사 사장의 경우 SBS 재적인원의 60%, 편성과 시사 교양 부문은 해당 부문별 재적인원의 60%, 보도 부문은 해당 부문 재적인원의 50% 이상이 반대할 경우 임명이 철회된다.



SBS 노사 양측은 이번 합의에 대한 성실한 이행과 사회적 보증을 위해 올해 방송통신위원회 재허가 심사위원회에 합의 내용을 제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양측은 사장 임명동의제에 대해 "방송의 공정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서 국내 방송 역사에 없었던 획기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또한 "노사 간 합의를 통해 SBS 대주주는 상법에 따른 이사 임면권을 행사하고 SBS 노조는 이를 존중하기로 했으며, 방송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을 한층 더 강화하는데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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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SBS | 사장 임명동의제 | 윤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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