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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녀의 법정' 시청자 사로잡은 매력 셋
2017. 10.13(금) 17:51
마녀의 법정
마녀의 법정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마녀의 법정'이 시청자들의 공감과 공분을 동시에 유발하고 있다.

최근 방송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극본 정도윤·연출 김영균)은 에이스 검사 마이듬(정려원)과 의사 가운 대신 법복을 선택한 초임 검사 여진욱(윤현민)이 여성아동범죄전담부에서 수사를 펼치며 추악한 현실 범죄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법정 추리 수사극이다.

지난 9일 첫 방송된 이후 '마녀의 법정'에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시청률도 상승세를 그려 월화드라마의 새로운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이에 '마녀의 법정'이 시청자들의 관심을 이끌어낸 매력을 짚어봤다.

◆ 이런 캐릭터는 처음이다

형사2부의 에이스 '독종마녀' 검사 마이듬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줬다. 이듬이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담당 사건의 브리핑 자리를 선배 검사에게 뺏긴 후 꼼수를 부려 끝내 자신의 자리를 찾는 모습, 상사인 오수철(전배수) 부장검사의 성추행 현장을 목격했음에도 출세를 위해서 은폐하려는 모습, 승소를 위해서라면 피해자의 민감한 사생활도 그저 증거의 하나로만 보는 그의 모습은 '마녀'라는 말을 떠오르게 만들었다.

그러나 이듬은 못되기만 한 '악녀'가 아니다. 불합리하고 불편한 상황들 앞에서는 거침없이 행동하고 이야기하는 그의 시원한 모습은 성별을 벗어나 부조리한 현실 앞에서도 제대로 의견을 내지 못하고 참고만 살아가는 이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며 격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처럼 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마이듬의 모습들이 앞으로 어떻게 펼쳐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 거침없는 '팩트폭격'

'마녀의 법정'은 시대의 아픔을 담은 성고문, 직장 내 성추행, 학내 성폭행까지 권력과 지위를 이용한 현실의 성범죄 사건을 적나라하게 다뤘다. 수사과정에서 드러나는 추악하고 답답한 현실의 모습들은 시청자들을 분노케 했다.

하지만 곧 이듬이 법정에서 보여준 거침없는 '팩트폭격'은 극에 반전을 더하며 통쾌함을 선사했다. 또한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진욱의 모습까지 더해져 답답함을 한방에 날렸다.

◆ 사건 향한 시선의 다양성

이듬과 진욱은 상반된 시선으로 사건을 다뤘다. 이듬은 오직 범인이 누구인지를 밝히고 사건의 진실을 쫓기 위한 수사를 펼쳤고, 진욱은 사건의 본질이 무엇인지를 찾아가며 신중하게 수사했다. 이는 드라마 속에서 완벽한 밸런스를 이루며 긴장감을 더했다.

특히 2회의 여교수 강간 미수 사건에서 이듬과 진욱이 결정적인 증거가 되는 음성파일을 두고 벌인 대립을 통해 둘의 상반된 시선이 뚜렷하게 드러났다. 이듬은 범죄 사건의 주요한 증거인데다 승소가 최선이라는 점에서 재판에서 음성파일을 공개하려 했고, 진욱은 피해자의 사생활과 앞으로의 인생이 걸렸다는 생각에 증거에서 배제시키려 했다.

이처럼 같은 사건을 두고도 다른 시선과 의견을 보여준 이듬과 진욱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사건 해결 과정과 결과, 진정 무엇이 더 중요한가?'에 대한 질문을 던졌다.

다양한 시각과 가치가 양립하고 적용되는 사건 속에서 각기 다른 캐릭터를 가진 두 사람이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앞으로도 시청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이끌어낼 것으로 보인다.

'마녀의 법정' 측은 "1-2회 방송 후 시청자분들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린다. 어디서도 보지 못한 신선한 캐릭터와 현실의 여성아동성범죄 사건에 대한 진정성 있는 내용과 시원하고 통쾌한 재미 그리고 다양한 시각과 가치관들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시청자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앞으로도 계속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마녀의 법정'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아이윌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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