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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한지상 "할머니 이산가족…시대가 앗아간 자유 느껴"
2017. 11.14(화) 16:44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 당시 한지상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 당시 한지상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의 배우 한지상이 이산가족의 아픔을 고백하며 작품이 다루는 시대적인 아픔을 강조했다.

뮤지컬 '모래시계'(연출 조광화) 측은 14일 오후 서울시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에서 연습실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광화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강필석 조정은 최재웅 김우형 김지현 한지상 장은아 손종학 이정열 성기윤 박성환 김산호 강홍석 손동운 이호원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작품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한지상은 이번 작품에서 배우 김우형 신성록과 함께 태수 역에 캐스팅됐다. 그는 이날 시연회에 임한 소감에 대해 "아직 멀었는데 기대라는 게 좋은 것이기도 하지만 기대치가 높아졌을 때 오는 부담감도 있는 것 같다. 정확히 3주가 남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긴장감을 털어놨다.



특히 한지상은 "원작 드라마를 제가 중학교 1학년 때 봤는데, 제 나이를 분기로 해서 더 어른은 보신 것 같고 더 어리면 모르는 것 같더라. 저도 드라마를 다 알아들으면서 보기보다는 분위기 때문에 '귀가시계'라 하면서 봤다. 그러나 지금 분위기에서 봤을 때, 2018년이 바라보는 '모래시계'가 다루는 한국의 근현대사 1970~80년대는 다를 것 같다"고 강조했다.

한지상은 "태수 입장에서 이번 작품은 너무나 자유를 갈망하게 한다. 자유가 억압된 순간이 너무 많다. 작은 구조 안에서 인물들끼리 억압하는 상황도 많지만 시대가 원하는 옳고 그름과 저 태수가 생각하는 옳고 그름이 너무 달라 충돌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한지상은 "참고로 저희 할머니가 93세이신데 제 옆방에서 지내시고, 이산가족이셨다. 할아버지가 북으로 끌려가셨는데 돌아가신 거로 알고 있다. 할머니가 67년을 이산가족의 한 사람으로서 아버지를 통해 할아버지를 보는 모습을 보고 자랐다. 대사 중에 '어머니가 너를 통해 아버지를 본다'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할머니를 보면서도 시대가 앗아간 자유를 느끼고 있다"고 설명했다.

'모래시계'는 1995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아 각색한 작품이다. '모래시계'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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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모래시계 | 뮤지컬 모래시계 | 한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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