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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모래시계' 김산호·손동운·이호원이 이정재의 아우라를 넘는 법
2017. 11.14(화) 17:00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 당시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왼쪽부터)
뮤지컬 모래시계 제작발표회 당시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왼쪽부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뮤지컬 '모래시계'의 배우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이 노래로 과묵한 캐릭터의 감정 표현을 보완하는 점을 강조했다.

뮤지컬 '모래시계'(연출 조광화) 측은 14일 오후 서울시 중구 흥인동에 위치한 충무아트센터에서 연습실 공개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광화 연출과 김문정 음악감독 신선호 안무가를 비롯해 배우 강필석 조정은 최재웅 김우형 김지현 한지상 장은아 손종학 이정열 성기윤 박성환 김산호 강홍석 손동운 이호원 등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작품에 관한 질의응답을 진행했다.

원작 드라마에서 재희는 유독 과묵한 캐릭터로 화제를 모았다. 또한 검도하는 동작들로도 강한 인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에 해당 캐릭터를 연기한 이정재가 남다른 아우라로 신예답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뮤지컬에서 해당 캐릭터를 연기하는 김산호 손동운 이호원은 노래를 통해 과묵함을 극복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김산호는 "과묵한 캐릭터가 무대에서 감정을 표현하기 가장 힘든 것 같다. 물론 노래를 하기도 하는데 너무 과묵하기만 하면 안 돼서 힘들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검도 동작을 소화하는 어려움에 대해 "드라마는 컷 소리와 함께 편집도 할 수 있지만 무대에서는 처음부터 한번에 장면을 완성해야 해서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땀을 너무 많이 흘려서 살이 너무 빠졌다. 연습을 더 열심히 해서 완성된 검도 장면과 재희로서, 보디가드의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손동운은 "드라마 속 재희와 뮤지컬의 다른 점은 노래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는 점인 것 같다. 원작 캐릭터 속 재희가 가진 과묵함과 뮤지컬 재희가 가진 감정 표현의 절제선을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끝으로 이호원은 "재희가 대사가 없는 캐릭터라고 걱정을 많이 해주시는데 다행히 뮤지컬이라 노래를 할 수 있어 다행"이라고 말한 뒤 "드라마에서 말하지 못한 감정을 뮤지컬에서는 노래로 풀어낼 수 있어 좋은 것 같다"고 거들었다.

또한 이호원은 "제가 초등학교 때 검도를 잠깐 배웠는데 그 기억을 더듬어 가면서 검을 휘둘러 보고 있다. 어린 시절 생각이 나서 좋은 것 같다. 열심히 연습해서 검도가 뭔지 보여드리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모래시계'는 1995년 방송된 동명의 드라마를 원작으로 삼아 각색한 작품이다. '모래시계'는 다음 달 5일부터 내년 2월 11일까지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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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뮤지컬 모래시계 | 손동운 | 이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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