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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초등학교, 남다른 교육으로 한류 꿈나무 일군다
2017. 11.15(수) 10:31
경복초등학교 페스티벌 사용, 교장 김정곤
경복초등학교 페스티벌 사용, 교장 김정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현재 한류는 한국 문화가 해외에서 갖는 영향력을 대변하는 하나의 문화적 현상으로 자리 잡고 있다. 과거 영화, 드라마, 대중음악, 게임 등의 유통과 소비가 한류의 중심이었다면 지금은 패션, 화장품, 음식, 한글, 의료 등 문화 전반의 해외 진출로 확산이 되고 있는 상황이다.

한류가 성행하며 ‘한류 스타’를 꿈꾸는 청소년들도 늘었다. 초·중학생들의 장래 희망에서 배우, 아이돌을 찾는 것이 어렵지 않아 졌다. 일찌감치 요리나 스포츠 분야에서 꿈을 키우거나,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외국어에 관심을 갖는 학생들도 많아졌다.

자연스레 관련 분야에 대한 ‘조기 교육’을 원하는 학부형도 늘어가고 있다. 교육 기관 역시 이런 분위기에 맞춰 다양한 커리큘럼들을 세워가고 있다.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경복초등학교는 이런 면에서 한 발 앞선 교육기관이었다. 방과후 교육을 통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운영 내용을 주기적으로 발표하며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꿈’을 찾아주고 있었다.

이 학교에서 운영하는 방과 후 프로그램에는 미술, 컴퓨터, 로보트, 코딩, 레고, 생명과학 등을 비롯해 관현악, 합창, 국악, 수영, 요리, 중국어, K팝 댄스, 밴드 등 다양한 분야가 포함돼 있었다.

강영아 경복초등학교 교감은 “아이들이 어느 분야에 끼나 재능이 있는지를 파악해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을 발견해가는 기회를 주는 것”이라며 “단순 교육을 넘어 ‘공연’과 ‘전시’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도 강점”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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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감은 이에 대한 예로 지난 3일과 4일, 서울 광진구 능동에 위치한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열린 ‘2017 경복 드림(Dream) 드림 페스티벌’을 꼽았다.

저학년과 고학년이 1부와 2부로 나눠 오르는 이 공연에는 관현악단, 중창단, 합창단의 무대를 비롯해 첼로부, 플룻부, 바이올린부, 성악부, 발레부, 태권도부, 가야금부 학생들의 무대 등을 선보였다. 또 고학년을 중심으로 K팝댄스, 밴드 공연이 있었고, 합창단의 뮤지컬 갈라 콘서트 무대도 이어졌다.

강 교감은 “드림 페스티벌이 방과 후 학교 학생들의 발표회라면 내년에 열릴 예술제는 전교생이 참여하는 공연”이라며 “교내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에게 아트센트에서 발표할 기회를 주고 전교생이 각 학년별로 학년합창 공연을 펼치며 모두가 무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 준다. 발표를 할 기회가 많고, 좋은 무대, 제대로 된 시설이 갖춰진 공간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6년 동안 갖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합창단 공연을 한 한 아이도 굉장히 끼가 많더라. 그래서 ‘뭐가 되고 싶냐’고 물었더니 ‘뮤지컬 배우’가 되고 싶다더라. 합창단을 하며 꿈을 갖게 됐다고 했고, 공연을 하며 정말 즐겁게 즐기면서 하는 게 보기 좋았다”고 덧붙였다.

지난해까지 합창단을 지도하고, 올해부터는 방과 후 교육을 전반적으로 담당하고 있다는 김희정 교사는 학생들이 악기, 생활체육 등의 경험을 쌓는 것에 중점은 둔다고 밝혔다. 그는 “예술제 등을 하다 보면 관심 없던 친구들도 달라지는데 지난해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선보이자 이후 합창단(현재 박미진 교사 지도)에 관심을 갖는 경우도 많았다”며 “아이들의 성향을 찾는데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다보니 자연스레 예중·국제중 입학률도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물론 예능에만 집중하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강 교감은 예능 부분에서 표현할 수 있는 공간, 기회를 만들어 주지만 다채로운 과학행사들로 4차 혁명시대를 이끌어갈 아이들에게 호기심과 상상력을 키워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쪽으로 치우치지 않고 아이들에게 다양한 분야를 접하게 해주자는 취지다.

강 교감은 “1인 1악기 교육을 통해 음악적 기능과 함께 음악적 감수성을 쌓아가는 과정 모두 인성교육의 일환이라고 본다”라며 “음악을 사랑하면서 올바른 인성을 길러가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인성교육은 학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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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의 ‘꿈’을 지켜주기 위한 학교의 노력은 결과로도 나타나고 있었다. 졸업생 중 클래식, 뮤지컬 분야에서 이름을 떨치는 경우가 늘었기 때문. 로이킴이나 그룹 에이프릴의 레이첼 등 대중가수로 데뷔한 이들도 생겼다.

강 교감은 “한류의 영향으로 요즘 아이들은 자신들의 예술적 소양을 다양하게 펼칠 수 있는 선택의 폭이 넓어진 것 같다”라며 “한류가 국위선양도 하고 있어서 한류 관련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금처럼 다양한 재능을 스스로 찾아낼 수 있도록 커리큘럼을 꾸리고, 익힌 것들을 발표할 수 있는 공간을 많이 만들어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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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복초등학교는 최근 K팝과 밴드 등에 대한 학생들의 관심이 높아져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코딩 교육 붐에 발맞춰 메이킹 교육도 준비 중이다. 여러 분야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한류는 물론 다양한 분야의 인재 육성을 놓치지 않겠다는 의도다.

강 교감은 “아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자신들의 꿈을 찾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경복초등학교는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기 위해 선생님들이 열심히 연구하고 연수에 참여하는 등 교육의 선두에서 미래 교육을 이끌어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경복초등학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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