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더패키지’ 정규수·이지현, 애틋한 중년부부의 속사정
2017. 11.18(토) 08:30
더패키지 정규수 이지현
더패키지 정규수 이지현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더 패키지’가 종영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 서로에 대한 애증으로 점철된 중년의 부부 정규수 이지현이 어떤 결말을 맞을까.

17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더 패키지’(극본 천성일·연출 전창근) 11회에서는 프랑스 여행 가이드 윤소소(이연희)의 진두지휘 아래 산마루(정용화) 김경재(최우식) 한소란(하시은) 정연성(류승수) 나현(박유나) 오갑수(정규수) 한복자(이지현)의 패키지 여행 막바지가 그려졌다.

이날 오갑수는 한복자와 함께 나란히 앉아, 자신이 이미 한복자가 암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고백했다. 갑수는 늘 알람을 맞춰놓고 항암제를 먹는 한복자를 의아하게 생각하다가, 약국에 가서 약의 정체를 알게 됐다.

무뚝뚝한 한국 가부장의 전형 갑수는 복자에게 당장 이를 따지듯이 묻는 대신, 이윽고 프랑스 여행을 제안했다. 갑수는 ‘먹고사니즘’을 놓고 복자와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결심할 만큼, 아내를 깊이 사랑하고 있었다.

하지만 습관은 버릴 수 없는 것이었다. 앞서 공개됐듯이 갑수는 프랑스 여행 중에도 늘 그랬듯, 사람들에게 버럭 화를 내고 소리를 지르거나 ‘진상’을 피웠다. 그런 갑수의 성미가 지겹고 피곤한 복자는 그런 갑수에게 “나는 당신이 참 싫다”라며 속내를 표출하기도 했다.

시한부 아내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가부장 남편, 그런 남편이 지겹고 싫지만 동시에 애증을 가지고 있는 아내는 이 여행을 통해 무엇을 얻게 됐을까. 관계의 개선이거나 과거에 대한 회한이거나, 혹은 미래를 향한 마지막 계획일까.

오갑수는 한복자에게 "나 두고 가면 어떡하라고"라며 프랑스 유람선 위에서 아내를 붙잡고 뜨겁게 오열했다. 이들은 과연 내일 마지막회에서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시점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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