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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빅퀘스천’ 전통 결혼 방식에 질문 던지다
2017. 11.27(월) 09:38
빅퀘스천
빅퀘스천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나를 향한 빅퀘스천’이 전통적인 결혼 방식을 흔드는 다양한 가족 구성원의 모습을 보여줬다.

26일 밤 11시 5분 방송된 SBS 교양 프로그램 ‘나를 향한 빅퀘스천’(이하 ‘빅퀘스천’)에는 프리젠터로 나선 장현성 부부가 다양한 가족의 형태를 보여주는 부부들을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빅퀘스천’은 윤시윤, 장현성 부부, 김상호를 프리젠터로 내세워 짝, 부부, 천직에 관한 질문을 던지는 교양 프로그램이다. 앞서 방송된 ‘짝과 사랑’ 편은 윤시윤이 전세계의 다양한 방식으로 짝을 찾는 모습과 기존의 가치관에 반하는 사랑 형태를 보여줬다. 이를 통해 진정한 짝을 찾는 방식과 사랑에 대해 진지한 물음을 던졌다.



이날 방송된 ‘빅퀘스천’은 좀 더 충격적인 부부의 형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이날 방송에는 폴리아모리, 코페어런팅, LAT(따로 떨어져 사는 부부) 등이 소개됐다. 폴리아모리는 서로의 동의 하에 두 사람 이상을 동시에 사랑하는 다자간의 사랑 형태를 말한다. 이날 소개된 폴리아모리 가족은 한 남자와 두 여자가 사는 형태였다. 두 번째 소개된 코페어런팅은 연애 감정 없이 공동 육아만을 위해 맺어진 부부 관계를 말한다. LAT는 졸혼과 달리 각각의 삶을 사는 부부를 말한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제작진은 기존의 사회적 규범에 벗어난 형태의 사랑, 가족 구성원을 이루고 있는 모습을 담은 것에 대해 “시선의 차이로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제작진은 “이혼율 50% 시대라는 건 현재의 결혼 제도가 실패했다고 볼 수도 있다. 그렇다면 진탕처럼 보일 수 있는 사례들 안에서 큰 본질이 담겨 있을지 모른다. 이를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한 바 있다.

제작진의 말처럼 ‘빅퀘스천’이 담아낸 가족의 형태는 기존의 사회적 규범에서 볼 때는 기괴하다고 느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안에서 면밀히 살펴보면 ‘부부’가 행복하기 위한 또 다른 형태일 뿐이다. 폴리아모리, 코페어런팅, LAT 형태의 가족, 또한 이날 방송에서 소개된 성전환 수술을 한 남편과 사는 가족에 이르기까지. 이들은 전통적인 사회적 규범에서 벗어났더라도 행복을 위한 몸부림은 똑같았다.

다양한 사랑을 존중하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소통하는 폴리아모리 가정, 사랑했다가 이별해 아이에게 상처를 주는 것을 막기 위해 사랑 없는 공동 육아를 선택한 코페어런팅, 각자의 시간을 통해 서로를 더욱 애틋하게 여기는 LAT. 사랑을 하면 결혼을 하고, 결혼을 하면 아이를 낳는 것이 행복이라고 하는 전통적인 규범과 마찬가지로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행복하기 위한 선택의 차이일 뿐이었다.

‘빅퀘스천’은 기획한 의도대로 시청자들에게 ‘행복을 위해 올바른 질문을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했다. 더구나 기존의 다큐멘터리와 다르게 딱딱하지 않고 재미있고 위트 있게 그려내 시청자들에게 더 큰 공감을 자아냈다.

‘나를 향한 빅퀘스천’의 마지막 이야기 ‘일과 천직 – 왜 일을 하는 가’는 12월 3일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 출처=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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