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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온에어] '달콤한 원수' 박은혜♥이재우, 박태인 주식 넘겨주며 회개 (종영)
2017. 12.01(금) 09:09
달콤한 원수 마지막회
달콤한 원수 마지막회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달콤한 원수'가 박은혜의 승승장구와 박태인 김희정 등 악인들의 몰락으로 완벽한 해피엔딩을 그리며 막을 내렸다.

1일 아침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달콤한 원수'(극본 백영숙·연출 이현직) 124회(마지막 회)에서는 홍세나(박태인)와 마유경(김희정) 모녀가 정재희(최자혜)를 죽이고 오달님(박은혜)에게 누명을 씌운 일로 감옥에 수감됐다.

오달님은 홍세나가 죗값을 치른 뒤 윤이란(이보희)의 도움으로 미국으로 향했다. 정재욱(이재우)은 오달님을 잠시 떠나보내며 눈물을 보였고. 최선호(유건)는 "처음 그는 우리 모두의 원수였다. 딸을 죽인 원수였고 연인을 죽인 원수였다. 그가 우리 곁에 머무는 동안 차가운 공기마저 따뜻하게 만들어줬다. 슬픔, 원망이 있던 자리에 기쁨, 희망을 채워주고 잠시 우리 곁을 떠났다"며 오달님이 떠난 자리를 아쉬워했다.



정재욱은 미국으로 간 오달님에게 "우리가 어디에 있든 몸은 떨어져도 마음은 늘 함께 있을 것"이라며 "셰프님이 내 마음속 주인, 붉은 실의 주인"이라는 편지와 붉은 실을 받았다. 또한 오달님은 "어느 날 눈을 들어 하늘을 바라보면 셰프님 바라보는 하늘을 저도 바라보고 있을 거다. 저 하늘 끝에 우리의 눈길이 닿고 마음이 닿을 거다"며 외로워하는 정재욱을 달랬다.

2년 후 최선호는 최고식품 CEO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었다. 오달님은 미국 유학을 마치고 최고식품 팀장으로 돌아왔다. 오달님은 홍세나를 찾아가기도 했다. 홍세나는 "손바닥만한 좁은 창문으로 달이 보이고 별이 보이더라. 빗소리, 눈소리, 바람이 지나는소리, 달이 뜨는 모습, 별이 지는 모습. 내가 밖에서 볼 수 없던 것들이 이 안에서 보이더라. 당신이 말한 대로 나 자신을 돌아보고 있다. 그래서 조금은 알 것 같다. 그리움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고통이 뭔지, 아픔이 뭔지. 내 친구 재희(최자혜) 참 많이 아팠겠구나"라며 울었다.

오달님은 "지금 당신이 흘리는 눈물, 거짓이 아니란 걸 안다. 세상 밖에서 당신이 알지 못했던 것을 그 안에서 알아가길 바란다. 당신 조금씩 변해가는 모습 계속 지켜볼 거다. 재희도 지켜보고 있을 거다. 또 오겠다"고 말했다. 이에 홍세나는 감동했고 "최고식품 지분 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원래부터 내게 아니었다"며 "너무 늦게 돌려줘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또한 홍세나는 "시간을 돌릴 수만 있다면, 그때로 돌아갈 수 있다면 재희한테 말해주고 싶다. 정말 미안하다고. 내가 너무 미안하다"며 마유경 앞에서 울었다. 마유경은 "죽고 싶어도 못 죽는 게 우리가 받는 가장 큰 벌"이라며 "살아 있는 동안 속죄하며 살자. 용서받을 수 있을 때까지"라고 다독였다.

모두가 행복을 찾아갔지만 오달님은 정재욱을 만나지 못했다. 정재욱이 외진 곳에서 홀로 재활치료를 받고 있었기 때문. 이에 오달님은 최선호의 도움으로 정재욱이 지내는 곳을 찾아갔다. 정재욱은 해변가에서 작은 식당을 차려 재활에 힘쓰고 있었다. 무엇보다 그는 최선호가 낸 자신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을 보고 오달님이 선물해준 목도리를 갖고 있었다. 이에 오달님은 정재욱을 만나 여전히 사랑하고 있음을 깨달았다. 정재욱은 뒤늦게 오달님을 알아보고 감격의 눈물을 보이며 포옹했다.

더욱이 정재욱은 오달님과 해변을 걸으며 "재활도 다 끝났고 이제 물고기도 잘 잡는다"며 어부의 꿈을 이룬 것을 고백했다. 이에 오달님은 정재욱과의 행복한 미래를 꿈꿨다. 끝으로 두 사람은 바다를 배경으로 그림 같은 입맞춤을 나누며 완벽하게 행복한 결말을 만들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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