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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김갑수 "20대 이후 오랜만에 뮤지컬 '깜짝'"
2017. 12.06(수) 17:10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 김갑수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프레스콜 김갑수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갑수가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출연 소감을 밝혔다.

6일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에 위치한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뮤지컬 '빌리 엘리어트'(연출 사이먼 폴라드)의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천우진 김현준 성지환 심현서와 에릭 테일러, 최정원 김영주 김갑수 최명경이 참석해 하이라이트 장면을 시연하고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갑수는 이번 작품에서 빌리의 아빠 역을 맡았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밥상 차리는 남자'(극본 박현주·연출 주성우)에 출연 중인 데다가, 최근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시골빵집'이 종영한 터. 그만큼 김갑수는 바쁜 일정 속에 '빌리 엘리어트'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김갑수는 "아빠 더블 역을 맡았다"며 최명경과 더블 캐스팅된 점을 재치 있게 표현한 뒤 "뮤지컬을 20대 때 작은 역으로 접한 뒤 정말 오랜만에 하게 됐다. 감회가 새롭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남다른 감회를 털어놨다. 이어 그는 "몇 개월 전에 연습을 시작했는데 다행히 빌리 아빠는 춤을 추거나 노래하는 부분이 거의 없었다"며 "그리고 정말 놀랐다. '얘들이 이렇게 잘할 수 있나', '이 정도면 지금 당장 공연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5명의 빌리 배우들에게 감탄했다.

특히 김갑수는 "출연 결정은 지난해 여름에 했다. 그런데 뮤지컬이라고 해서 겁이 났다 연기는 할 만한데 뮤지컬은 예전에 해본 적 밖에 없기 때문에 깜짝 놀랐고 '빌리 엘리엇'라 그래서 더 깜짝 놀랐다. 그렇게 유명한 작품을 내가 어떻게 할 수 있나 싶었다"며 "그랬더니 공연 제작사 대표가 '그냥 쉽게 쉽게 놀아 가시면서 하면 된다'고 하더라. 그럴 수도 있겠다 생가 하긴 했는데 제대로 속았다. 연습 과정이 너무 힘들더라. 연습 시간도 그렇고 역할이 몇 분 안 나온다고 해서 한, 두 번 나올 줄 알았는데 그렇지도 않고 자주 나온다. 굉장히 힘들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다른 스케줄이 겹쳐 있으니 저로서는 연습을 반밖에 못했다고 봐야 한다. 그런데 사이먼 연출이 저한테 프리뷰 공연 끝나고 '공연을 못할 줄 알았다. 그렇게 걱정했다. 다행히 공연을 잘 끝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 그 정도로 저 는 또 저 나름대로 힘들게 연습하고 공연하고 매일 안 틀리려 노력하고 매일 눈치 보느라 더 피곤하고 그랬다"며 "이제는 몇 번 공연을 했더니 눈치 보는 건 없어졌다. 제 스스로 제 의지로 공연하고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빌리 엘리어트'는 내년 5월 7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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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김갑수 | 뮤지컬 | 빌리 엘리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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