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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 2017] 도경수의 슬기로운 이중생활
2017. 12.21(목) 15:00
엑소 디오 도경수
엑소 디오 도경수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그룹 엑소 디오일 때나 배우 도경수일 때나 늘 최상의 결과물을 입증하는 사람. 하나라도 잘하기 힘든 세상에서 그는 아이돌과 배우 두 영역에서 안정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도경수는 올해에도 어김없이 엑소 활동에 충실하며 최고의 위치를 공고히 했다. 지난 7월 18일 발매된 엑소의 네 번째 정규 앨범 '더 워(The War)'는 출시 24일 만에 음반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했고, 엑소는 이로써 '쿼드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 기세를 몰아 엑소는 지난 9월 '2017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 대상을 비롯해 '아이사 아티스트 어워즈'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 '멜론 뮤직 어워즈' 등에서 잇따라 대상을 수상, 국내 가수 최초로 5년 연속 대상이라는 신기록을 수립했다.

더불어 엑소는 지난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엑소 플래닛 #4 – 디 엘리시온 –(EXO PLANET #4 – The EℓyXiOn –)' 개최하며 또 하나의 기록을 세웠다. 국내 최대 규모 실내 공연장에서 무려 3회 공연을 개최, 체조경기장 6회 공연, 잠실 올림픽주경기장 단독 콘서트 개최 등에 이어 최강 티켓 파워를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준 것. 즉 '엑소가 가는 길이 곧 K팝 역사'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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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로서 괄목할만한 활약을 보여준 도경수는 올해 두 편의 영화를 통해 관객과 만났다. 먼저 지난 11월 15일 개봉된 영화 '7호실'(감독 이용승·제작 명필름)에서 도경수는 학자금 대출을 갚기 위해 DVD방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태정으로 분했다.

학자금 대출에 허덕여 꿈꾸는 것조차 사치인 태정은 결국 돈을 위해 마약 운반책 노릇까지 하며 극단으로 몰리는 인물이다. 고단한 삶으로 인해 염세적인 태도를 갖게 된 인물의 감정선을 도경수는 공허한 눈빛과 묵직한 저음으로 완성해 극에 다채롭게 녹여냈다.

또한 도경수는 목에 문신을 새겨 넣은 채 욕설과 흡연을 서슴지 않는 태정을 자신만의 색깔로 자연스럽게 소화하며 연기적으로도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보였다. 태정에게 투영된 현시대 청춘의 자화상을 탄탄한 연기 내공으로 그려낸 도경수를 향한 호평은 당연한 수순이었다.

지난 20일 개봉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감독 김용화·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을 통해서도 도경수는 배우로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했다.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에서 도경수는 원귀 김수홍(김동욱)의 군대 후임 원 일병 역을 맡아 연기했다.

관심사병으로서 늘 어딘가 주눅 들어있는 모습이지만, 자신을 편견 없이 대해주는 김수홍 앞에서는 순수한 내면을 보이고, 어떤 사건 이후 죄책감으로 무너져가는 인물의 내면을 섬세한 감정 연기로 완성한 도경수다. 적은 분량임에도 도경수는 등장하는 신마다 커다란 임팩트를 남기며, 이제는 '연기돌'을 넘어서 완연한 배우로서 존재감을 펼쳤다.

이 가운데 도경수는 지난 11월 25일 열린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형'(감독 권수경·초이스컷 픽쳐스)으로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배우로서 꾸준히 성장해온 도경수의 노력이 마침내 신인남우상 수상이라는 결실로 맺어졌다.

이처럼 올 한 해 아이돌과 배우, 두 분야 모두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확실히 각인시킨 도경수다. 그런 도경수의 2018년은 또 어떤 기록과 필모그래피로 채워질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하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기자,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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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도경수 |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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