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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서유기 외전', 너무도 달랐던 '강식당'과 '꽃청춘'의 온도 차 [종영기획]
2018. 01.10(수) 07:24
신서유기 외전
신서유기 외전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신서유기 외전' 속 두 패러디 프로그램이 정반대의 평가를 받으며 종료했다.

9일 케이블TV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이 종영했다. '꽃보다 위너'에 이어 '강식당'까지. 예능프로그램의 '패러디' 외전이라는 색다른 포맷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나, 여느 때보다 시청자들의 온도차가 심했다.

'신서유기 외전'은 지난 8월 종영한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4'에서 멤버들 소원으로 시작된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당시 제작진이 준비한 게임을 성공한 멤버들이 소원으로 나영석 PD의 다른 프로그램 출연을 제안했고, 제작진이 받아들이면서 성사됐다.



당시 송민호는 '송가락'으로 남다른 활약을 벌였고, 멤버들과 '꽃보다 청춘'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을 가게 해달라고 소원을 빌었다. 이에 '신서유기 외전' 첫 번째 시리즈로 '꽃보다 위너'가 방송됐다. 멤버들은 자동차 CF를 찍는 도중 급작스럽게 나영석 PD를 따라 호주에 가게 됐으며, 호주 여기저기를 누비면서도 돈독한 우애를 나눴다.

그러나 방송은 지루하게 흘러갔다. '꽃보다 청춘' 시리즈가 그러하듯이 한정된 돈 안에서 멤버들은 옷은 물론 숙식까지 해결해야 했다. 지난 시즌에서 본 듯한 멤버들의 흥정이나, 관광지 여행만이 지속적으로 그려졌다. 뿐만 아니라 멤버들의 부족한 예능 실력이 그대로 드러났다. 때문에 재미보다는 훈훈함에 초첨이 맞춰져 지루함을 만들어냈다.

결국 아쉬운 시청률 기록을 보여줬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3.38%라는 높은 시청률로 시작한 '꽃보다 청춘'이었지만, 결국 1.69%라는 낮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이어 '강식당'이 방송됐다. '강식당'은 해외에서 작은 한식당을 차리고 가게를 운영하는 과정을 담아 사랑을 받았던 나영석 PD 사단의 예능프로그램 '윤식당'을 모티브로 패러디한 것으로, '강식당'에서는 '신서유기' 멤버들은 직접 식당의 주인이 돼 요리부터 서빙까지 해야 했다.

‘꽃보다 위너’ 실패 이후 ‘강식당’은 ‘윤식당’과 비슷한 포맷이라는 점에서 자기 복제라는 우려를 낳았다. 하지만 막상 뚜껑을 연 ‘강식당’은 ‘꽃보다 위너’와 달리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멤버들이 여유로운 ‘윤식당’과 달리 치열하게 가게를 운영하며 고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의 모습은 갓 음식점을 시작한 이들의 모습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들은 새벽 '강식당'의 메인 요리인 돈까스 고기를 두드리는가 하면, 설거지 더미에 허덕여야 했다. 그 힘든 과정에서도 멤버들은 예능적인 면을 놓치지 않고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멤버들은 식당을 운영하는 내내 생각이 맞지 않아 투닥거렸으며, 고된 노동에 지쳐 어쩔 줄 몰라 했다. 주문이 제대로 나가지 않아 허둥지둥 하고, 요리에 능숙하지 않아 까먹기 일수였지만, 이러한 부분들조차 재미로 다가왔다. 이러한 것들이 오히려 시청자들에게 사실적으로 다가왔다.

재미와 감동을 모두 사로 잡은 ‘강식당’은 시청률 또한 수직 상승했다. 5.4%의 낮지 않은 첫 방송 시청률이었지만 이는 마지막 방송에서 8%대까지 치솟았다. 매 회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화제를 이끌었다.

한 프로그램에서 심한 온도차를 보여준 프로그램이었다. 두 프로그램 모두 패러디 작품이었음에도 '강식당'은 색깔이 확실했고, '꽃보다 위너'는 무채색에 가까웠다. 패러디에도 색깔이 있어야 함을 보여주는 예가 됐다. 단순히 '꽃보다 위너'처럼 시류에 편승하는 것보다, '강식당'처럼 포맷은 가져가되 새로운 프로그램인 듯한 재미를 생산해낼 수 있어야 사람들이 믿고 찾는 것이다.

앞선 마지막 회에서는 이수근이 '강식당'의 스핀오프 격 '강세차'를 언급한 바 있는 상태. 패러디 물의 희비를 보여준 '신서유기 외전'이었기 때문에 이후 또 다른 '신서유기 외전'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까. 그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신서유기 외전'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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