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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가은 "이혼 발표 두려웠지만, 많은 위로 받았다" [인터뷰]
2018. 02.12(월) 11:55
정가은
정가은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아픔을 딛고 새 출발선에 선 배우 정가은. 많은 눈물을 흘렸을 테지만, 그는 꽤 밝고 솔직했다. 그러다가도 울컥하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고, 금세 마음을 다 잡으며 다시 씩씩한 미소를 보여주기도 했다. 회피하지 않고 세상 밖과 마주한 그는 여전히 당당하고 아름다웠다.

지난달 26일 정가은의 이혼 소식이 전해졌다. 정가은의 소속사 더블브이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6년 1월 결혼한 정가은은 그동안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고, 원만한 합의를 거쳐 각자의 길을 걷기로 결정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정가은은 이혼 소식이 처음으로 대중에게 알려지던 날을 떠올리며 "기사가 보도된 날에는 몸이 떨렸다"고 털어놨다. 그는 "죄인 같고, 숨어 있어야 할 것 같았다"며 "당분간 일도 못 할 거라고 생각했다"고 당시 두려웠던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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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소식이 보도되기 전부터 오랜 기간 고민하고 괴로워했던 정가은은 이혼 소식을 알리는 일에 대해서도 큰 갈등을 느꼈다고 했다. 대중 앞에 한동안 설 수 없게 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때문이었다.

"솔직히 오랫동안 속이고 숨기고 싶었어요. 최대한 기사가 늦게 났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딸 소이와 제가 당분간 살 수 있을 정도로 조금 돈을 벌어놓은 다음에 기사가 났으면 했죠."

하지만 대중 앞에 거짓말을 할 수는 없었기에 정가은의 고민은 더욱 컸다고. 그는 "이혼했다는 걸 숨기면 대중들한테 거짓말하게 되는 것"이라며 "토크쇼에서 누군가 결혼 생활에 대해 물으면 좋다고 거짓말을 해야 하는데 그럴 수는 없겠더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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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갈등과 두려움 끝에 이혼 소식이 보도됐을 때, 정가은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을 마주했다고 했다. 죄인처럼 숨어 살게 될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많은 사람들의 응원이 이어진 것. 그는 "너무 많은 분들이 응원을 해주셨다"며 "2~3일 동안은 멍했다"고 말했다.

"안 좋은 일을 겪고나면 내 편 네 편 갈려진다고 하는데, 내 편이 아니었다고 생각했던 사람들이 오히려 응원을 많이 해줬어요. 오랫동안 연락 안 했던 친구들도 격려를 해줬고요.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감사해요."

그 중 정가은은 아나운서 김경화에 대한 특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김경화가 씩씩한 척 하고 있던 자신의 진짜 속내를 알아줬기 때문. 정가은은 "얼마 전에 언니가 '스트레스 지수를 매긴 표가 있는데 가장 높은 100점에 해당하는 게 이혼이라더라'라면서 '네가 얼마나 힘든 줄 알아'라고 해주는데 정말 큰 위로가 됐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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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주변 지인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SNS를 통해 위로가 담긴 메시지를 보내주기도 했다고. 특히 정가은은 "악플 다는 사람이 많을 거라는 예상과는 달리, 악플이 별로 없었다. 오히려 같은 싱글맘이라면서 날 위로해주신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내가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더라"며 씩씩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혼을 결정하면서 가장 먼저 생각했던 게 딸 소이다. 소이를 위해서도 최선이라고 생각했다"는 엄마 정가은. 그는 딸을 위해서라도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인터뷰 내내 환한 미소를 보여주려고 노력했던 정가은은 "모든 게 다 감사하다. 누가 물 한 컵 주는 것조차도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다"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그의 다짐처럼 그가 하루빨리 상처를 딛고 더 활기찬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힘을 줄 수 있는 존재가 되기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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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신정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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