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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SNS 중독자라 PC방 도주 예측"(뉴스파이터)
2018. 02.14(수) 11:43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도주 행각 cctv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도주 행각 cctv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의 도주 행각이 이목을 끌고 있다.

14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MBN '뉴스파이터'에서는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행각에 대해 다뤘다.

지난 7일 홀로 제주도로 여행을 떠난 20대 여성이 다음날인 8일 제주 게스트하우스 인근 빈집에서 살해된 채 발견됐다. 유력한 용의자는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인 34세 남성 한정민이다. 한정민은 경찰의 탐문수사에 대해서도 태연하게 응했고 이후 6시간만에 도주했다. 한정민은 앞서 지난해에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술에 취한 여성 투숙객을 준강간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던 사실이 드러나며 충격을 더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에 대해 경찰은 공개 수배로 전환했다. 이에 대해 한 패널은 "조속하게 검거하겠단 의지를 보인거다. 저 용의자가 단순한 용의자라기보다 범죄 저질렀을 가능성이 높은 범죄자다. 아직 언론에 밝혀지지 않았지만 경찰 내부에선 한정민이 강력한 용의자라는 증거나 확실한 심증이 있다고 보인다"며 "범죄 현장에 있던 게 아님에도 이름, 얼굴, 현상금까지 걸었다"라고 했다.

또다른 패널은 "악질적인 사건으로 보고 있기에 신고가 많이 들어올거라고 생각하는데 골든타임 3일을 놓치고 완전 잠적한 상태라, 이 사람 동선을 파악하는 것이 쉽지 않을 것 같다"고 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행각이 포착된 CCTV 영상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편의점에서 빨간색 상의를 입은 남성이 들어와 담배로 추정되는 물건을 구매했다. 해당 시각은 8일 새벽 6시다. 이는 피해 여성이 살해된 직후다.

한 패널은 용의자 한정민이 피해 여성을 살해한 후 편의점에 방문한 것이라면 "죄책감도 없고 두려움도 없고 생각 없이 사는 타입일 것"이라며 "본인이 담배나 술은 중독성이 있기에 다른 건 참을 수 있었겠지만 담배를 안 피는 건 참을 수 없었을 거고, 불안을 낮춰주기 때문에 범행 직후 줄담배를 피웠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이어 "얼핏보면 태연한 것 같지만 지나칠 정도로 공손한 모습이 있다. 본인이 뭔가 죄를 지었기 때문에 위축감이 있고 그런 걸 감추기 위해 평소보다 좀 더 공손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본다"고 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 행각이 포착된 CCTV 영상은 이 뿐만이 아니다. 10일 제주도를 빠져나와 김포공항으로 나오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해당 영상에서 한정민은 웃으면서 전화 통화를 하고 있고, 한 손에는 면세점 쇼핑백이 들려 있었다.

이에 한 패널은 "쇼핑을 했다는 자체가 여유가 있다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고, 두 번째는 신용카드로 샀다고 하면 본인의 동선이 추적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전 의아한 게 공개수배로 전환하면 피의자들이 심리적 압박을 느껴 수면 아래로 숨게 된다. 신용카드를 살면 추적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금이 필요하다"며 "과연 저 사람이 제주 공항에서, 김포 공항에서 그 정도의 현금을 찾았을까 궁금하다. 만약 찾지 않았다면 곧바로 검거될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패널은 "100% 확신하는 건 아니지만 담배일 가능성이 높다. 장기간 추적을 따돌리고 숨어야 한다고 가정하면 범죄자들이 걸리게 되는 것이 담배나 술을 사러 나왔다가 걸린다. 본인이 선호하는 담배를 샀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이어 웃으며 전화하는 것에 대해선 "웃으며 전화하는 것도 죄책감이 없는 것도 있겠지만, 상대방에 오히려 긴장하지 않으려 반갑다는 듯 본인의 피신처를 탐색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인 용의자 한정민은 김포공항을 빠져 나와 전철을 타고 안양역에 가 인근 모텔에 묵었다. 해당 모텔 복도에서 포착된 한정민의 모습을 보면 점퍼 차림이고 별다른 변장을 하지 않은 상태다. 한 패널은 "경찰이 이 사람이 도주하기 전 현금 인출을 얼마나 했는지 확인할 거다. 현금 보유량이 도주의 기간을 추정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며 "면세점에서 다량의 물품을 구매했다고 하는데 안경이나 옷을 샀을 가능성도 높다. 그래야 신분이 노출되지 않을거고, 지금 뉴스를 보고 있을거다. 당연히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정민이 행적을 바꿔가며 이동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실제 안양에 이어 지난 10일 수원 편의점에서 포착됐다. 한정민의 고향은 부산이다. 다시 부산으로 돌아갈 가능성도 높다고. 한 패널은 "경찰은 그 가능성까지 모두 열어두고 전국적으로 추적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하지만 또다른 패널은 "연고지로 가는 방향도 있지만 이미 형사들이 깔려 있다고 봐야 한다. 본인과 연관 없는 지역으로 가거나, 서울 안으로 유입될 가능성도 있다. 찜질방이나 PC방, 만화방 등 저렴한 가격으로 묵을 수 있는 곳이 많기에 서울을 기점으로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 주의할 건 본인이 휴대폰을 자유롭게 사용하겠지만 이제 사용하지 않을거다. 또 하나는 한정민이 SNS 중독자다. 손님들이 제주 게스트하우스에 왔을 때 손님들 얼굴을 다 올렸었다. PC방을 중심으로 본인 기사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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