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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패키지', 또 연애 리얼리티? 관건은 '공감' [설특집 뭐볼까]
2018. 02.15(목) 08:56
로맨스 패키지 포스터
로맨스 패키지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로맨스 패키지'가 유일한 SBS 설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도전장을 내밀었다. 새로운 연애 리얼리티로 영리한 선택과 집중의 표본이 될지, 올림픽 특수를 간과한 무모한 도전에 그칠지 제작진이 갈림길에 섰다.

2018년 설 연휴, SBS는 파일럿 예능과 특집 프로그램을 통틀어 오직 '로맨스 패키지'만 선보인다. 지난달 교양 프로그램 '김어준의 블랙하우스'부터 예능 프로그램 '싱글와이프 시즌2' 등을 대거 편성한 탓에 연이은 신작이 부담됐기 때문이다. 또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생중계에 사활을 건 탓도 있다.

이 가운데 '로맨스 패키지'는 16일 저녁 8시 35분과 17일 밤 11시 10분에 총 2회의 편성 기회를 따냈다. 높은 진입 장벽을 뚫고 파일럿으로 편성된 것 자체가 기적인 모양새다. 과연 그럴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면면을 살펴봤다.

'로맨스 패키지'는 2030 세대에서 유행하는 '호캉스(호텔+바캉스)'에 연애를 접목한 리얼리티 예능이다. '연애하고 싶은 도시 남녀들을 위한 3박 4일간의 주말 연애 패키지'를 표방한다. 총 10명의 2030 청춘 남녀들이 금요일 밤 호텔에 체크인한 뒤 월요일에 체크아웃할 때까지 자신의 연애 상대를 찾아 나서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MC는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와 모델 한혜진이 맡았다. 이들은 '로맨스 패키지'에 입성한 청춘 남녀들을 상대로 패키지 일정 안내부터 게임 진행, 상황 중계와 연애 상담까지 제공한다. 일종의 '로맨스 가이드'인 셈이다.

두 사람은 현재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며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티격태격하는 모습으로 설렘을 자아내는가 하면 절친한 친구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는 것. 이에 힘입어 전현무는 지난해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고, 한혜진 역시 같은 시상식에서 버라이어티 여자 우수상을 거머쥐었다. '나 혼자 산다'에서 형성된 전현무와 한혜진의 팀워크와 안정적인 호흡이 '로맨스 패키지'에서도 발현될지 기대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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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전현무와 한혜진은 어느 때보다 출연진에 대한 공감 능력을 보여줘야 한다. 연애 리얼리티의 경우 시청가 출연진의 감정에 얼마나 공감하고 지가 관건이기 때문. 전현무와 한혜진이 '로맨스 가이드'로서 출연진의 연애를 코치하고 그들의 감정 변화를 정확하고 자세하게 설명해야 시청자가 충분히 몰입할 수 있을 터다.

더욱이 앞서 SBS는 '잔혹하고 아름다운 연애도시'(이하 '연애도시')라는 리얼리티 연애 예능을 파일럿으로 선보였다가 실패를 맛봤다. '연애도시'에서는 2030 일반인 남녀가 체코 프라하에서 합숙하며 서로를 알아가고 연인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그렸다. 장소가 체코 프라하에서 '호캉스'를 즐길 호텔로 변경된 점, '로맨스 가이드'가 생겼다는 점만 빼면 '로맨스 패키지'와 상당히 유사한 방송이었다. '연애도시'가 2~3% 대 시청률을 전전하며 혹평 속에 막 내렸던 것을 고려하면 '로맨스 패키지'의 성공도 장담할 수는 없다.

결국 '로맨스 패키지'의 성패는 전현무와 한혜진이 시청자로 하여금 출연진의 사적 영역인 연애에 깊이 몰입하고 공감하게 만드는지에 달렸다. '로맨스 패키지'가 차별화된 구성으로 설 연휴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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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로맨스 패키지 | 전현무 | 한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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