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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강탈] 'PD수첩' 공연계도 '미투', 그러나 2차 가해만 남았다
2018. 03.14(수) 07:11
PD수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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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공연계 '미투(Me Too)' 운동으로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만 설 자리를 잃게 됐다.

13일 방송된 MBC 시사프로그램 'PD수첩'에서는 '미투 그 후, 피해자만 떠났다'는 주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천안시 충남 국악관현악단에 몸담고 있는 여성 단원들이 성추행 가해자로 예술감독 조모 씨를 지목한 것을 조명했다. 피해자들은 조 씨에 대해 "가슴 겨드랑이 사이로 손이 들어왔다. 가슴을 쿡 누르더라", "예술감독이 불러서 갔더니 문 닫고 껴안았다", "끌어안고 나를 사랑한다고 말해 달라 했다. 성기가 느껴진 적이 있었다"는 등의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단순한 수치가 아니었다. 여성단원 31명 중 12명이 비슷한 피해를 당했다는 것. 70세를 앞둔 예술감독 조 씨에 대해 피해자들은 "그 분은 왕 같았다. 자기 왕국을 만들었다. 생사여탈권을 그가 갖고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결국 이들은 조 씨를 고소했다.

그러나 조 씨는 충남국악관현악단 내에서 막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관계 부처에서도 조 씨와 관련된 인물들로만 사건을 확인했을 뿐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못했다고 분노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들 역시 설 자리를 잃었다고 말하며 허탈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티브이데일리 노한솔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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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PD수첩 | 미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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