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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잣집 아들' 따뜻한 가족드라마, 안방극장 '힐링'으로 물들였다 [첫방기획]
2018. 03.26(월) 09:06
부잣집 아들
부잣집 아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부잣집 아들'이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25일 첫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부잣집 아들'(극본 김정수·연출 최창욱)은 거액의 빚을 유산으로 상속 받은 후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빚 갚기에 고군분투하는 부잣집 아들 이광재(김지훈)와 곁에서 적극적으로 그를 응원하는 씩씩한 여자 김영하(김주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돈 한 푼 벌어본 적 없는 철부지 이광재가 빚을 갚기 위해 직접 돈을 벌며 갖은 인생의 쓴맛을 경험하지만, 아버지에게 물려받은 끈기와 배짱과 '新 평강공주' 김영하의 도움을 무기 삼아 어려움을 헤쳐나갈 예정이다.

25일 밤 방송된 1, 2회에서는 주인공들의 얽히고설킨 인연이 드러냈다. 김영하와 이광재는 한날 한시 같은 병원에서 태어났고, 아버지 김원용(정보석)과 이계동(강남길)은 고교 동창이었다. 하지만 이계동의 아내는 아이를 낳자마자 세상을 떠났고, 김영하의 가족은 죽은 산모를 안타까워 하면서도 아이의 아버지가 이계동이라는 사실을 모른 채 지나쳤다.

성인이 된 김영하와 이광재는 '구' 연인으로 재회했다. 김원용이 건축업으로 성공하고 이계동이 대형 프랜차이즈 식당 대표로 성공하며 두 사람은 남 부러울 것 없는 가정에서 자라난 상황. 하지만 김영하는 사업에 실패하고 사채에 손을 대 아버지에게 대신 빚을 갚아 나가는 중이었고, 이광재는 아버지의 자산으로 놀고 먹으며 여행작가가 되겠다는 허황된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이광재는 김영하가 아르바이트 하는 레스토랑을 찾아 그의 휴대전화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연기를 펼쳤다. 갑작스레 손님으로 들이닥친 전 애인의 존재에 당황한 김영하는 고가의 가방에 와인을 엎지르는 실수를 했고, 이광재는 변상을 빌미로 김영하의 연락처를 알아내는데 성공했다. 이후로도 김영하와 이광재는 박순옥의 교통사고로 인해 다시 한 번 재회하는 등 남다른 인연을 자랑해 앞으로 변화할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케 했다. 또한 남태일(이규한)은 김영하의 키다리 아저씨이자 이광재의 사촌으로 첫 등장해 세 사람의 삼각 로맨스 역시 눈길을 끌었다.

김영하의 언니, '엄친딸' 김경하(홍수현)의 가슴 아픈 로맨스도 시선을 끌었다. 김경하는 동네의 작은 인테리어 업체 사장 최용(이창엽)과 남몰래 연애 중이었다. 최용의 어머니 서복순(박순천)을 아랫사람처럼 대하고 용이를 아랫 사람처럼 막 대하는 부모님 때문이었다. 스릴 넘치는 연애를 이어오던 두 사람은 어느 날 김원용에게 골목에서 키스하는 모습을 들키게 되고, 딸에게 배신감을 느낀 김원용은 김경하에게 맞선을 제안했다. 최용은 그런 김경하에게 이별을 선언해 초장부터 두 사람의 애정전선에는 먹구름이 끼었다.

이처럼 '부잣집 아들'은 첫 회부터 코믹하고 발랄한 로맨스, 아슬아슬한 순애보 로맨스까지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풀어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전작 MBC 주말드라마 '도둑놈 도둑님'에서 천애 고아를 연기했던 김지훈은 이번 작품에서 금수저 물고 태어난 철딱서니 없는 아들로 등장,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김주현은 생활력 강하고 사랑스러운 여인 김영하를 밝은 미소와 쾌활한 웃음으로 표현해 냈다. 홍수현과 이창엽은 연상연하 케미를 극대화한 아찔한 키스신, 애절한 이별신으로 첫 회부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김영하와 이광재 가족의 '극과 극' 리얼한 가족 분위기 또한 관전 포인트였다. 아내 없이 홀로 아이를 키우며 극성 아빠가 된 이계동과 "네 빚은 네가 갚으라"며 딸의 사채 이자까지 매달 꼬박꼬박 받아내는 김원용의 극과 극 부정은 물론, 활기 넘치는 김영하의 집과 새어머니 남수희(이승연)을 주축으로 어색한 분위기가 감도는 이광재 가족의 집은 실제 가정의 모습을 엿보는 듯한 재미를 자아냈다.

'지친 현대인의 삶을 어루만지고 퇴색된 가족의 의미를 되살리는 유쾌한 힐링 가족드라마'라는 기획 의도처럼, '부잣집 아들'은 훈훈한 가족의 정을 전하며 무난한 출발을 했다. 앞으로 다섯 주인공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따뜻한 가족드라마로 거듭날 '부잣집 아들'의 행보가 기대되는 바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부잣집 아들'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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