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종방연, 유재석 "기다려 주신다면, 꼭 '무한도전'으로…"
2018. 03.29(목) 20:37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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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무한도전' 출연진이 예능 최초 종방연을 통해 13년 간 사랑을 보내준 시청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9일 저녁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종방연이 서울 마포구 상암동 모처에서 열렸다. 이날 종방연에는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양세형 조세호를 비롯한 스태프들이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 먼저 도착한 조세호 박명수 하하는 연신 "와주셔서 감사하다"는 말을 꺼내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먼저 '고유명수' 박명수는 "13년 동안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갑작스레 종영을 맞아서 마음의 준비를 많이 못 해 아쉽다"며 "회자정리라고, 헤어짐이 있으면 또 좋은 만남이 있을 것이다. 시청자 여러분들과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린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한도전'의 둘째 형 정준하는 "13년이라는 세월이 너무 금방 지나갔다.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우리가 13년 동안 방송을 해오지 않았나 싶다. 앞으로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는 인사를 전했다.

조세호는 "멤버로서 함께 하면서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 고맙다"며 짧은 인사를 했고, 이어 유재석이 등장하자 "재석이 형 오셨으니 난 들어가겠다"며 농담을 던져 현장에 웃음꽃을 피우는 등 재치 넘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유재석 하하 양세형이 등장했다. 유재석은 "종방연을 처음 해봐서…"라고 말하며 어색함을 감추지 못하는 눈치였지만, 동생들과 함께 '무한도전' 포즈를 취하며 환한 미소를 보였다.

원년멤버 하하는 "너무 아쉽다. 감사한 마음도 들고 죄송한 마음도 들고, 스태프들 고생 많이 하셨다. 무엇보다도 시청자 여러분들께 제일 감사한 마음"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양세형은 "형들보다는 아니지만 굉장히 많이 아쉽다. 아쉬움이 있으니 또 좋은 일이 있지 않을까 생각을 가지고 있다"며 소감을 밝혔다.

13년 간 MC 자리를 지켜온 유재석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우리 생각보다 많이 아쉬워하는 이유가, 언젠가 이별을 할 줄 알았지만 생각했던 것보다 이별이 빨리 와서 그런 것 같다. 아쉬운 마음이 크다"는 소회를 밝혔다. 또한 "우리끼리 '시즌1 치고는 13년이 좀 길지 않느냐'는 이야기를 하기도 했다"며 너스레를 떤 유재석은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이 기다려 주신다면, 저희들이 꼭 '무한도전'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를 덧붙였다.

'무한도전'은 31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의 13년 역사를 마무리한다. 후속작으로는 최행호 PD가 준비하는 음악 퀴즈쇼 콘셉트의 예능 프로그램이 4월 중 방송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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