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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센시즈 "1년 버티기 성공, 남은 목표는 벤츠 아레나" [인터뷰]
2018. 04.02(월) 13:37
세븐센시즈 (왼쪽부터) 에리와 다이아몬드 타코 아키라 키키 비 린
세븐센시즈 (왼쪽부터) 에리와 다이아몬드 타코 아키라 키키 비 린
[상해(중국)=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중국 그룹 SNH48과 따로 또 같이 새로운 성공을 꿈꾸는 그룹이 있다. 7명의 이야기로 개개인의 스토리텔링을 보여주는 세븐센시즈(7 SENSES)다.

세븐센시즈는 상해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중국의 대형 걸그룹 SNH48의 유닛이다. 에리와(Eliwa) 다이아몬드(Diamond) 타코(Taco) 아키라(Akira) 키키(Kiki) 비(Bee)와 막내 링(Lynn)으로 구성된 이들은 매해 팬들의 총선을 위해 달리는 SNH48보다 한층 자유롭게 7인 7색의 매력을 바탕으로 한류풍 글로벌 걸그룹을 꿈꿨다.

앞서 세븐센시즈는 총 2장의 EP 앨범을 발표했다. 첫 EP '제 칠감 세븐센시즈(第七感7SENSES)'로는 멤버 7명의 각기 다른 개성을 선보였다. 또한 두 번째 EP '챕터: 블루밍(Chapter:Blooming)'으로는 만개하기 시작한 멤버들의 매력을 드러내 호평받았다.

이들은 지난해 3월 30일 데뷔해 올해로 데뷔 1주년을 맞았다. 세븐센시즈는 데뷔 후 변화에 대해 "그 사이 패션 감각도 풍부해졌고, 더욱 가족 같아졌다"고 입을 모았다. 인터뷰 의상은 물론 무대 의상까지 스타일리스트가 주는 대로 입기보다는 전체 콘셉트만 통일한 채 멤버들 개개인의 개성을 살려 코디를 한단다. 그러면서 서로의 매력과 개성을 존중하는 법도 깨우쳤고, 덕분에 따로 또 같이 공존하며 동지애를 느끼게 됐다는 세븐센시즈다.

특히 세븐센시즈에게 패션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였다. 팬들에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각자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방법이 패션이기 때문. 다이아몬드는 "여자라면 예쁘게 꾸미고 싶은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너스레를 떨면서도 "아이돌이라는 특성상 더욱 외모와 이미지에 민감해질 수밖에 없다. 팬들에게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키키는 "세븐센시즈를 하면서 더욱 나만의 개성을 찾아가게 됐다. 그걸 표현하는 한 방법이 패션"이라며 "과거 수더분한 연습생이었던 제가 이제는 스스로를 꾸밀 줄 알고 팬들에게 칭찬받게 변한 걸 보며 성장했다는 걸 느꼈다"고 뿌듯해했다. 이에 힘입어 이달 말 발표할 새로운 싱글의 타이틀 곡 '키키 시크릿(Kiki Secret)'에 주관과 정체성을 찾게 된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담은 스토리를 실을 수 있었다고.

세븐센시즈는 키키뿐만 아니라 앞서 다른 멤버들의 이야기도 노래로 전한 바 있다. 비는 '비 위드 유(Bee With U)'라는 노래를 통해 자신을 아이돌로 우뚝 서게 해 준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표현했고, 타코는 '걸 크러쉬(Girl Crush)'를 통해 소녀다운 걸그룹을 넘어 세븐센시즈만의 강한 개성을 피력했다. 또한 다이아몬드는 '라이크 어 다이아몬드(Like A Diamond)'로 원석에서 일부만 보석이 되는 다이아몬드처럼 스타로 성장한 자신에 대한 자부심과, 변화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표현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멤버들은 비록 자작곡에 작사까지 참여한 것은 아니지만 프로듀서들과 앨범 스토리텔링을 함께 하며 자신들의 이야기와 메시지를 노래로 표현하는 법을 익혔다. 나아가 세븐센시즈 전체의 이야기 또한 팬들에게 노래로 들려주고자 했다. 단순한 사랑 노래나 걸그룹의 소녀스러움이 아닌 세븐센시즈만의 차별화 전략이었다.

이처럼 자신들의 매력을 공고히 하기까지 세븐센시즈만의 갈등도 존재했다. 세븐센시즈 활동과 SNH48 활동이 겹칠 때마다 고민에 빠졌던 것. 다이아몬드는 "세븐센시즈는 팬 투표가 아니라 회사의 의지로 결성된 그룹"이라며 팬들의 투표로 주요 활동이 결정되는 SNH48과 상충되는 부분이 있음을 인정했다. 그러면서도 다이아몬드는 "아쉽긴 하지만 우리 7명의 단결력이 강해서 우선적으로 세븐센시즈를 생각하고 있다. SNH48 활동도 병행하는 만큼 두 그룹 사이에서 정체성을 찾는 것은 아직까지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한국에서 개최된 2017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에서 베스트스타상을 수상한 것은 유닛과 그룹 활동을 병행하는 세븐센시즈에게 좋은 동력이 됐다. 해당 시상식에서 우상이었던 그룹 소녀시대 윤아와 한국 그룹 마마무, 워너원, 프리스틴 등도 만났단다. 특히 윤아에게는 선배 걸그룹으로서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는 조언을 얻어 기뻤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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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세븐센시즈는 해당 시상식을 통해 한국 및 해외 팬들의 존재도 확인했다. 키키는 "처음으로 한국에 방문한 터라 잔뜩 긴장했다. 그런데 객석에서 멤버들 이름까지 불러주는 팬들이 있었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에리와는 "그 뒤로 상해 SNH48 극장에서 악수회를 하는데 찾아와 준 한국 팬이 있었다. 중국어로 편지까지 써서 줬는데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그렇기에 세븐센시즈는 단기적인 목표로 "팬들과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는 것"을 꼽았다. 다이아몬드는 "유닛 데뷔 당시 목표는 1년을 버티는 것이었는데 지금까지 잘 버티며 해냈다"며 "이제 상해와 중국, 해외 팬들까지 더욱 가까이에서 만나고 싶다. 악수회나 팬사인회나 혹은 공연 등등 어떤 방식으로든 다가가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더불어 멤버들은 세븐센시즈의 궁극적인 목표를 "벤츠 아레나 단독 콘서트"라고 밝혔다. 벤츠 아레나는 1만 명 관객이 동시에 수용되고, 동방풍운방과 같은 중국 유수의 시상식부터 엑소(EXO)와 신화 등 한류 아이돌이 방중 시 거쳐가는 상징적인 공연장이다. 언젠가는 자신들만의 힘으로 그곳을 만석으로 만들며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것. "아직은 현실적으로 목표의 2%만 달성한 것 같다"는 세븐센시즈가 자신 있게 공연장을 장악할 날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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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조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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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7SENSES | SNH48 | 세븐센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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