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 설정 북마크
홈페이지 로그인 회원가입 기사제보
페이스북 트위터 youtube
유앤비, 소중해서 절실하다 [인터뷰]
2018. 04.10(화) 16:01
유앤비
유앤비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실패를 인정하고 다시 시작한 두 번째 데뷔. KBS2 서바이벌 프로그램 '아이돌 리부팅 프로젝트 더유닛(이하 '더유닛')'을 통해 결성된 9인조 프로젝트 그룹 유앤비(준 의진 고호정 필독 마르코 지한솔 대원 기중 찬)는 '재데뷔'라는 기회가 얼마나 절실한지 잘 알고 있었다. 그만큼 태도는 적극적이었고, 뿜어내는 기운은 강렬했다.

유앤비는 지난 7일 데뷔앨범 '보이 후드(BOYHOOD)'를 발매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소년 시절부터 성장해간다는 뜻의 '보이 후드'는 '더유닛'을 통해 성장한 유앤비가 정식 데뷔를 하게 됐다는 의미를 담았다.

기존 그룹이 아닌 새 그룹에서 다시 시작하는 활동인 만큼, 유앤비는 '보이 후드'로 활발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감각'과 '온리 원(Only One)'을 더블타이틀곡으로 내세웠다. '감각'은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강렬한 분위기를, '온리 원'은 서정적인 분위기를 내뿜어 두 곡을 통해 유앤비의 상반된 두 매력을 느낄 수 있다.

대원은 '감각'에 대해 "유앤비를 처음 보시는 분들의 잠들어 있는 감각을 깨우고, 유앤비의 음악으로 그들의 감각을 만족시키겠다는 당찬 포부를 담은 곡"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찬은 '온리 원'에 대해 "서정적인 멜로디와 유앤비의 스토리가 담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간절하게 바라던 꿈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켜봐달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고 소개했다.

유앤비는 두 타이틀곡의 무대를 KBS2 예능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가장 먼저 선보였다. 아이돌 그룹의 데뷔 무대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펼쳐진 건 이례적인 일. 이에 찬은 "꿈 같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TV로만 많이 봤었고, 원래 그룹 에이스로 데뷔한 후에도 출연해보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다. 그런데 유앤비가 되고 녹화에 참여하게 되니까 어안이 벙벙하더라"고 덧붙였다.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유앤비는 당찬 포부와 열정을 거침없이 드러냈다. 특히 의진은 "앨범의 콘셉트는 100% 소화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강한 자신감의 이유로 간절함을 꼽았다. 그는 "멤버들 중에서도 간절함이 묻어나는 친구가 이 곡을 가장 잘 소화하는 멤버가 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의 말처럼 유앤비는 정말 간절했다.

"저희가 사실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음악 하나만 보고 온 거예요. 음악으로 성공하고 싶다는 마음, 음악으로 시작했으니 음악으로 끝을 보자는 간절함. 그 음악성이 저희의 색깔이라고 생각합니다." (대원)

티브이데일리 포토

유앤비는 그 어떤 아이돌 그룹 멤버들보다도 기회의 소중함을 잘 알고 있었다. 멤버들 각자 희망찼던 첫 번째 데뷔에서 좌절했고, 그 상처와 함께 음악 활동에 대한 갈망이 동시에 커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유앤비라는 이름, 유앤비로서의 무대, 팬들의 응원이 있는 이 순간이 간절하다.

지난 2012년 빅스타로 데뷔했던 필독은 2015년 발매된 앨범을 끝으로 공백기를 가졌다. 활동했던 기간도, 활동이 없었던 기간도 길었던 만큼 필독은 자신을 믿고 기다려준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잊지 않았다. 그는 "팬들도 우리를 같이 기다렸다. 힘든 시간을 함께 겪었고, 같이 고생했다"고 털어놨다.

이런 마음은 동질감을 만들어냈다. 유앤비는 그 동질감을 중심으로 더욱 단단하게 뭉친다고 했다. 준은 "각자 소속된 팀이 있으니까, 서로 6개월이라는 시간을 알았다고 해도 팀워크에 대한 걱정이 많았다. 하지만 숙소 생활을 하다보니까 서로 공감대가 잘 형성되더라. 음악 활동 없이 안 되는 사람들끼리 모였기 때문에 활동에 모두 적극적으로 의견을 주고받는다"고 말했다.

의진은 "'더유닛'에서 서바이벌을 거쳐서 뽑힌 만큼, 서로 지금까지 온 과정을 잘 안다. 그 간절함을 잘 아니까 서로 솔선수범한다. 모든 멤버들이 부족함 없이 잘해주고 있다"며 갈등 한 번 없이 단단한 팀워크를 다져가고 있는 유앤비의 상황을 전했다.

유앤비는 서로가 공유하고 있는 간절함으로 자신들의 정체성을 설명했다. 필독은 "상처를 받고 '더유닛'에 출연한 친구들이어서 서로가 서로의 상처를 잘 안다. 그래서 '더유닛'이 서바이벌임에도, 모두가 따뜻했다. 유앤비 또한 '더유닛'의 연장선 상에 있다. 따뜻하고 희망적인 느낌"이라고 밝혔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유앤비는 총 13개월 간 활동할 예정이다. 13개월 중 7개월은 모든 멤버가 유앤비 활동에 주력하고, 나머지 6개월은 유앤비 활동과 본래 소속된 그룹 활동을 병행한다. 멤버들은 길지도, 짧지도 않은 1년 남짓의 시간동안 펼쳐질 활동에 큰 희망을 품고 있었다. 간절함에서 비롯된 희망은 유앤비가 선보일 활동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유앤비 재데뷔를 기점으로 상황이 많이 달라졌어요. 가수로 데뷔를 하고 나서, 이렇게 스케줄을 하면서 바빠본 적이 없어요. 이 순간에 최선을 다하면 저희를 알아봐주시는 분들이 더 늘어날 것 같아요. 어느 순간 저희를 알아봐주고 유앤비로 뽑아주신 것처럼, 또 어느 순간 유앤비로도 큰 사랑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요?"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송선미 기자]
기사제보 news@tvdaily.co.kr        오지원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싸이월드공감
koreastardaily kantamedaily kakao qq sina news.yahoo news.msn tw.news.yahoo.com thegioidienanh vientianetimes 구글 mk hihoku KT KBS 네이트온 싸이월드 네이트 다음 tvcast 네이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