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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신·정성화·신영숙, 뮤지컬 '웃는남자' 확정…'초호화' 캐스팅
2018. 04.11(수) 12:28
박효신 웃는남자 콘셉트 포스터
박효신 웃는남자 콘셉트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가수 박효신부터 뮤지컬 배우 정성화와 신영숙까지 뮤지컬 '웃는 남자' 출연을 확정했다.

11일 뮤지컬 '웃는 남자'(연출 로버트 요한슨) 제작사 EMK컴퍼니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주인공 그윈플렌 역의 박효신과 함께 정성화가 우르수스 역을 확정했고,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에는 신영숙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웃는 남자'의 주인공 그윈플렌은 인신매매단 콤프라치코스에 의해 기이하게 찢겨진 입을 갖게 된 비극적인 인물로 극중 입의 상처를 가리기 위해 스카프를 두르고 다닌다. 콘셉트 사진 속 박효신은 뺨까지 찢어진 입술을 표현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하고 그윈플렌과 같이 스카프로 상처를 가려 그의 얼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또한 세상을 향한 두려움과 상처 가득한 눈망울로 정면을 응시해 그윈플렌이 처할 운명을 예감케 했다.

특히 박효신은 '웃는 남자'를 통해 2016년 '팬텀' 후 약 2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그는 뮤지컬 '엘리자벳', '모차르트!', '팬텀'에 출연해 노래와 연기뿐만 아니라 막강한 티켓 파워까지 모두 갖춘 배우로 독보적 입지를 다져왔다. 처음부터 그윈플렌 역에 박효신을 염두에 두고 '웃는 남자'의 뮤지컬 넘버를 작곡했다고 밝힌 프랭크 와일드혼(Frank Wildhorn)은 "박효신은 다채로운 음색을 가진 아티스트다. 작곡가로서 이런 훌륭한 재능을 가진 그에게 영감을 받아 작곡을 할 수 있어 행복했다"고 전했다. '웃는 남자'의 대본과 연출을 맡은 로버트 요한슨(Robert Johanson)은 "박효신이 지금껏 선보여온 연기와 영혼 가득한 노래로 비춰봤을 때, 모든 부분에서 그윈플렌에 안성맞춤"이라고 말해 박효신을 향한 무한 신뢰를 드러냈다.

또한 인간을 혐오하는 염세주의자로 우연히 어린 그윈플렌을 거둬 키우는 우르수스 역을 맡은 정성화는 콘셉트 사진에서 고독하고 냉소적인 표정, 예리한 눈빛으로 차가운 매력을 발산했다. 야망을 숨기고 있는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의 신영숙은 변함없는 미모와 도발적인 눈빛으로 팜므파탈의 아우라를 전신에서 뿜어내고 있어 보는 이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정성화는 남다른 존재감으로 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펼쳐 관객에게 무한한 신뢰를 받고 있는 '믿고 보는' 배우다. 그는 '영웅', '레미제라블', '맨 오브 라만차', '라카지' 등에 출연해 주요 시상식에서 다수의 트로피를 휩쓸며 대세를 굳혔다. 특히 뮤지컬 '레베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과 세밀한 연기로 막심 드 윈터 역을 완벽하게 소화해 호평 받았고 최근 '킹키 부츠'에서는 드랙퀸 롤라 역으로 관객의 감정을 노련하게 쥐락펴락하며 무대를 휘어잡았다. 정성화는 '웃는 남자'에서도 특유의 장점을 살려 인간을 혐오하지만 그 누구보다도 그윈플렌을 아끼는 입체적인 캐릭터 우르수스가 가진 매력을 200%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여왕의 이복동생으로 모든 일이 지루한 듯 행동하지만 야망을 숨기고 있는 매혹적인 팜므파탈 조시아나 공작부인 역할에 신영숙이 캐스팅됐다. 탁월한 무대 장악력을 가진 실력파 배우로 20년간 관객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져온 그는 케이블TV Mnet 예능 프로그램 '더 마스터-음악의 공존'에서 첫 출연에 바로 그랜드 마스터를 차지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신영숙은 "그 동안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했지만 조시아나란 역할은 새로운 도전이고 여배우가 보여줄 수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인물인 만큼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 '팬텀', '명성황후' 등 다양한 작품에서 다채로운 캐릭터로 변신을 거듭해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지난해와 올해 2년 연속 여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그가 뮤지컬 '웃는 남자'에서 보여줄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포토


'웃는 남자'는 EMK컴퍼니의 두 번째 창작뮤지컬로서 제작비 175억 원을 투자해 만든 올해 유일한 대극장 창작 뮤지컬이자 예술의전당 개관 30주년을 빛낼 기념비적인 작품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 제작사는 세계적인 대문호 빅토르 위고가 스스로 "이 이상의 위대한 작품을 쓰지 못했다"고 꼽은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삼아 탄탄한 서사구조를 뮤지컬 양식에 걸맞게 완벽히 구축해 21세기 최고의 작품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제작사는 이 극을 위해 2013년부터 최고 수준의 스태프들과 5년 간 혼신의 공을 들였다. 뮤지컬 계에서 '미다스의 손'으로 일컬어지는 엄홍현 총괄 프로듀서를 필두로 로버트 요한슨이 '웃는 남자'의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또한 프랭크 와일드혼이 작곡을, 그와 환상의 콤비로 알려진 잭 머피가 작사를 맡았다.

그 외에도 무려 17년간 50편이 넘는 작품에서 음악감독을 맡아온 뮤지컬 김문정 음악 감독, '마타하리'로 각종 시상식에서 무대예술상을 석권했으며 현재 뮤지컬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감각을 내보이는 오필영 무대 디자이너, 디즈니 온 아이스 프로덕션 '겨울 왕국'과 뮤지컬 '팬텀'의 의상 디자이너 그레고리 포플릭과 30년간 수 많은 뮤지컬의 분장디자인을 맡아온 김유선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게 하는 스태프들이 참여해 관객에게 결코 잊을 수 없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 할 예정이다.

'웃는 남자'는 7월 10일부터 8월 26일까지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된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EMK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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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뮤지컬 웃는남자 | 박효신 | 웃는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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