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키키’ 김정현부터 이주우, ‘6인 6색’ 청춘군단 활약상 짚어보기
2018. 04.13(금) 09:26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개성 만점 청춘군단의 매력이 ‘으라차차 와이키키’만의 대체 불가 웃음을 책임지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극본 김기호·연출 이창민, 이하 ‘와이키키’)가 종영까지 2회만을 남겨두고 있다.

‘와이키키’는 로맨스가 주는 설렘과 청춘군단의 성장이 보여주는 공감, 변함없이 생동감 넘치는 웃음까지 종합선물세트의 매력을 발산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종영까지 단 2회, 웃음 저격수로 활약하며 안방극장에 활력을 불어넣은 청춘군단의 활약상을 짚어봤다.

#김정현, 설렘 지수 높인 ‘찌질’한 사랑의 흑역사

동구(김정현)는 윤아(정인선) 짝사랑 모드에 돌입한 이후 ‘짠내’ 나지만 공감을 일으키는 사랑의 흑역사를 줄줄 써 내려갔다. 쓸데없이 비장했던 공기대첩, 연적 현준(강경준)에게 못 볼 꼴 보여준 꾀병 참사 등으로 굴욕(?)을 맛봤다. 윤아와 연인이 된 후에도 키스를 하기 위해 갖은 잔꾀를 동원해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화쟁이’에서 윤아 한정 ‘허당맨’이 된 동구의 변화는 약자가 될 수밖에 없는 사랑의 본질과도 맞닿아있었다. ‘짠내’ 나지만 로맨스의 결을 살리는 김정현의 연기는 달달 로맨스로 가는 디딤돌을 탄탄히 다지며 공감을 자아냈다.

#이이경, ‘슈퍼스타’ 향한 네버 엔딩 고생길 원맨쇼

배역 하나를 위해 인생을 걸어야 하는 생계형 배우 준기(이이경)의 환장력은 매회 ‘믿고 보는’ 웃음을 선사했다. 홈쇼핑 모델도 열과 성을 다하고 특수 분장을 지키려 온 몸을 불사르던 준기는 고정 배역을 따낸 이후에도 ‘투머치토커’와의 인터뷰, 웃음 참기 벌칙 수준이었던 ‘똥뚠떡’ 폭탄, 거북이와의 맘보 댄스까지 단 한 번을 그냥 넘어가는 법이 없는 고생길을 걸었다. 수많은 분장을 섭렵한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와 탁월한 코미디 센스로 완급을 조절하는 능수능란한 이이경의 연기가 있었기에 황당한 상황의 재미도 증폭됐다.

#손승원, 모태솔로 청정남 VS 욕신욕왕 반전 매력

환장메이커들이 즐비한 ‘와이키키’에서 가장 평범해 보였던 두식(손승원)은 순수한 청정남과 살벌한 욕신욕왕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웃음을 책임졌다. 모태솔로지만 5초 안에 사랑에 빠지는 ‘금사빠’인 두식은 첫눈에 반한 안젤라에게 마음을 전하려 3단 통역을 동원했고, 아영(김지성)과 여심을 1도 모르는 아슬아슬 데이트를 펼쳤다. 순진무구 모태솔로 탈출기는 두식만의 청정 웃음을 유발했다.

#정인선, 러블리 허당 매력X박력 키스까지

하는 일마다 허당의 기운을 내뿜으면서도 무한 긍정의 에너지를 발산하는 러블리 싱글맘 윤아는 로맨스의 중심에서 긴장감을 조율했다. 동구와 현준의 사랑을 동시에 받는 로맨스가 설득력을 얻을 수 있었던 이유는 윤아에게 사랑스러운 매력을 불어넣은 정인선의 섬세한 연기 덕분. 추격전을 능가하는 숨바꼭질 술주정으로 귀여운 매력을 증폭하고 동구에게 ‘심쿵’과 광대 미소를 선사했던 애교 만점 고백 영상으로는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연이은 키스 실패에 동구에게 먼저 다가가 키스하는 박력 넘치는 면모까지 보여주며 다채로운 매력을 수놓았다.

#고원희, 웃음 치트키 ‘츄바카’의 전설

수염이 자란다는 독보적 설정의 서진(고원희)은 웃음 치트키 역할을 톡톡히 했다. 짝사랑하는 선배에게 수염을 들키지 않으려다 머리를 내리친 사건은 시작에 불과했다. 준기와의 비밀 연애가 시작된 이후 환장력이 증폭됐다. 워크샵에서 비밀 연애가 들통 날 위기를 수염으로 모면하기도 하고, 동구의 교제 반대에 맞서 수염 투쟁을 벌였다. 준기와의 ‘사랑과 영혼’ 뺨치는 백허그 면도는 설레지만 이상하게 웃기는 ‘와이키키’ 표 로맨스의 진수를 보여줬다. 고원희는 수염부터 스님 분장까지 몸 사리지 않는 열연으로 대체불가 캐릭터와 웃음을 완성했다.

#이주우, 막무가내 뻔뻔 ‘갑질’과 ‘핵사이다’ 사이

허세 가득하고 철없는 모델인 줄로만 알았던 수아(이주우)는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와이키키’에 청소나 일이 있을 때면 뺀질뺀질하게 빠져나가지만, 서진의 ‘갑질’ 선배에게 흙탕물 세례를 날리는 등 받은 대로 갚아주는 ‘갑질’ 대행으로 속 시원한 사이다를 선사했다. 운전대를 놓고 선글라스와 레이스 장갑에 집중하는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패션 사업이라는 꿈을 찾은 이후에는 맨손으로 강도를 때려잡고 수염분장까지 불사한 홍보전을 펼치는 등 기죽지 않고 펼치는 ‘꿈길’로 웃음을 선사했다.

2회만을 남기고 어떤 웃음과 청춘을 보여줄지 기대가 높아지는 ‘으라차차 와이키키’ 19회는 16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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