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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무너진 드라마 왕국 자존심, 부끄러운 시청률 성적표
2018. 04.13(금) 11:02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위대한 유혹자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위대한 유혹자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이쯤 되면 MBC는 드라마 왕국이라는 명패를 내려 놓아야 할 지경이다.

최근 MBC 드라마의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다. MBC 월화 드라마 ‘위대한 유혹자’는 지난 9일 방송된 17, 18회가 각각 1.8%, 1.6%(닐슨코리아 집계 전국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지상파 드라마 최저 시청률인 KBS2 드라마 ‘맨홀’이 기록한 1.4%와 0.2%p 차이에 불과하다.

MBC 수목극이라고 해서 사정이 크게 다르지 않다. 현재 방송 중인 MBC 수목 드라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지난 12일 방송된 15, 16회는 각각 3.4%, 4.2%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첫 방송 이후 단 한 차례도 한 자릿수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꼴찌에 해당한다.

MBC는 지난 해 파업 여파에 따른 제작 공백으로 인해 지난 1월부터 한 달 가량 재정비 시간을 가졌다. 재정비의 시간 이후 레드벨벳 멤버 조이, 라이징스타 우도환, 4년 만에 복귀한 한예진을 내세워 ‘드라마 왕국’의 자존심을 회복하려고 했다. 하지만 야심차게 내놓은 두 작품 모두 드라마 왕국 자존심에 금이 갈만큼 저조한 시청률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MBC 드라마의 부진은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지 못하는 소재, 개연성 없는 전개에 있다. ‘위대한 유혹자’는 소위 10, 20대 시청자 층에 핫한 배우를 캐스팅 했지만 스타 캐스팅에 의존한 나머지 정작 중요한 내실을 다지지 못했다. 이야기가 탄탄하지 못한 채 개연성이 부족한 전개가 이어지다 보니 시청자들에게 철저히 외면을 받고 있다. 이로 인해 MBC 드라마 중 가장 낮은 시청률이라는 불명예 타이틀을 얻게 됐다.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 역시 너무 뻔한 소재를 다루고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고 있다. 시한부라는 소재는 이미 다른 작품에서 너무 자주 접한 뻔한 설정이다. 그렇다고 시한부라는 뻔한 소재를 뻔하지 않게 이야기를 전개해 새로움을 주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불륜을 소재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논란의 소재가 다분하다.

드라마 왕국의 작품들은 신선함이 아닌 뻔한, 더구나 엉성한 전개로 시청자들에게 실망만 준 셈이다. ‘하얀거탑’ ‘커피프린스 1호점’ ‘최고의 사랑’ 등 숱한 명작을 내놓며 공들여 쌓아올린 드라마 왕국의 명성이 2018년 현재 무너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신상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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