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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힌츠페터 스토리' 처참했던 그날의 광주, 난도질 된 신문 포스터
2018. 04.16(월) 10:21
힌츠페터 스토리
힌츠페터 스토리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5.18 당시 광주의 처참했던 상황과 군부의 언론탄압 현실을 드러낸 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1980년 광주의 실상을 담은 '푸른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영상을 바탕으로 제작한 다큐멘터리 영화 '힌츠페터 스토리'(감독 장영주) 티저 포스터가 16일 공개됐다.

'힌츠페터 스토리'는 80년 광주를 찾은 '푸른 눈의 목격자' 위르겐 힌츠페터의 실제 촬영 영상을 바탕으로 한 다큐멘터리다. 힌츠페터의 생전 인터뷰 영상을 비롯해 그동안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비하인드 영상까지 담겼다. 또한 당시 광주 시민의 처절했던 민주화항쟁의 절규를 생생하게 담아냈다.

이날 공개된 티저 포스터에는 5.18 당시 계엄군의 강압적인 언론통제로 인해 보도되지 못한 신문자료를 소재로 사용해 눈길을 끈다. "아아, 광주여 우리나라의 십자가여!"라는 헤드라인의 기사를 비롯해 "죽음의 거리에도 태극기 펄럭", "헌혈길 비명에 간 어느 여고생" 등 당시 상황을 알리는 기사 및 과잉진압을 알리는 부분까지 총 25곳 이상이 계엄군에 의해 삭재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특히 "왼쪽 눈 빠진 학생 등 입원", "달아난 데모 학생 샅샅이 뒤져 몰매" 등의 기사는 당시 보도됐던 시민에 대한 계엄군의 과잉진압 사실을 나타낸다.

5.18 당시 한 지역신문의 기자들은 이러한 언론탄압으로 계엄군의 과잉진압과 비통한 광주의 현실을 기사로 싣지 못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며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는 내용의 사직서를 내며 군부의 언론탄압에 저항했다. 이외에도 지방신문인 전남일보와 전남매일신문은 군 발포 전날인 5월 20일부터 신문 발간을 중단당했다가 계엄군의 승인으로 6월 2일부터 신문 발행을 승인해 속간되는 등 진실을 감추기 위한 군부의 탄압은 끔찍한 상황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외신 기자인 위르겐 힌츠페터는 위험을 무릅쓰고 광주로 들어가 촬영한 필름을 독일 제1공영 방송으로 전달해 광주 안에서 벌어지는 일을 전세계에 보도될 수 있게 했다. 이에 국제사회에서 계엄군을 비판하는 여론과 함께 국내에선 민주화 운동의 촉진제가 됐다.

'힌츠페터 스토리'는 제3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전날인 5월 17일 개봉된다.

[티브이데일리 한예지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영화 '힌츠페터 스토리'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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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영화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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