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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진 멜로', 아는 맛이라 더 당기는 서숙향 표 '먹방' 로코 [첫방기획]
2018. 05.08(화) 09:24
기름진 멜로 포스터
기름진 멜로 포스터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본격적인 '먹방', '쿡방' 로맨틱 코미디가 나타났다. 요리사는 서숙향에 재료는 이준호 장혁 정려원인 '기름진 멜로'다.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연출 박선호)가 7일 밤 첫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서풍(이준호), 두칠성(장혁), 단새우(정려원)의 이색적인 첫 만남이 그려졌다. 단새우는 웨딩사진을 촬영하려 미용실을 찾았다가 두칠성, 서풍과 만났다. 두칠성은 단새우에게 첫눈에 반했고, 서풍은 신부 석달희(차주영)를 보자마자 키스하면서도 단새우를 의식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그로부터 한 달 뒤, 단새우는 서풍이 일하는 호텔 중식당 화룡점정에서 짜장면을 주문했다. 때마침 춘장이 떨어졌던 서풍은 호텔 근처 두칠성의 가게를 찾았다가 짜장면 8그릇을 주문한 뒤 "먹어보지 않아도 알겠다"고 혹평하며 춘장만 가지고 나왔다. 화가 난 두칠성 패거리와 서풍 사이에 시비가 붙은 가운데, 기다리다 지친 단새우도 싸움에 휘말렸다. 두칠성은 단새우를 향해 "결혼하지 마요"라 외쳤고, 서풍은 "내가 짜장면 만들어준다니까"라고 말해 폭소와 설렘을 동시에 유발했다.

'기름진 멜로'는 이처럼 달궈진 웍 안의 펄펄 끓는 기름보다 더 뜨거운 세 남녀의 진한 연애담을 표방한 드라마다. 첫 방송에서는 특히 '침샘까지 깊이 자극하는 로코믹 주방 활극'답게 화려한 중식 요리들이 시선을 끌었다. 웍을 비롯해 뜨거운 화구 등 각종 주방 도구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이준호의 퍼포먼스는 드라마를 위한 노력을 짐작케 했다. 여기에 뜨거운 기름 끓는 소리와 유려한 칼질, 색색의 딤섬과 탕수육, 바닷가재 요리 등이 군침까지 돌게 했다. '공복에 보지 말 것'이라는 드라마의 재치 있는 카피에 이유가 있던 셈이다.

이를 통해 '기름진 멜로'는 '파스타'와 동일선상에 놓인다는 우려를 기대로 바꿨다. 앞서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드라마는 서숙향 작가의 전작 '파스타'와 마찬가지로 식당을 배경으로 한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라는 점에서 요리와 셰프들의 로맨스 등이 유사하게 펼쳐질 것이라는 우려를 사기도 했던 터다. 그러나 첫 방송 결과 파스타를 중심으로 한 이탈리안 식당과 각종 기름과 웍에 기반한 화려한 중화요리 식당은 모양새부터 확연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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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세 남녀의 유쾌하면서도 재치 있는 첫 만남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인물들의 감정선이 다소 엉뚱하게 전개됐으나 '병맛' 코드의 예능적인 재미까지 자아내며 유쾌한 분위기 속에 설렘을 느끼게 한 것. '파스타'에서 이탈리안 셰프들의 로맨스, '질투의 화신'에서 기자와 기상캐스터의 양다리 로맨스를 기상천외하고 발랄하게 풀어낸 서숙향 작가의 필력이 다시금 빛을 발한 모양새였다.

배우들의 기량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준호 장혁 정려원 모두 각자의 전작인 '그냥 사랑하는 사이', '돈꽃', '마녀의 법정'에서 보여준 안정적인 연기를 이어갔다. 여기에 안하무인 스타 셰프 서풍, 아직은 오리무중인 조폭 출신 동네 중화요리 사장 두칠성, 두 사람을 한 번에 사로잡은 재벌 상속녀 단새우까지 인물들의 특징이 더해져 신선한 매력을 자아냈다.

요리부터 로맨스까지 '기름진 멜로'의 구성 하나하나가 시청자의 군침과 설렘을 자극하는 상황. 사람들이 다이어트에 돌입하며 '먹어 봤자 아는 맛'을 외치며 기름진 음식을 거부하다가 결국 그 '아는 맛'에 중독되는 것처럼, '기름진 멜로'는 서숙향 작가가 보여준 로맨틱 코미디의 '아는 맛'으로 부상했다. 알아서 더 막기 힘든 매력이 벌써부터 시청자들을 중독시키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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