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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톡] '전참시' 이영자 어묵-세월호 합성 논란, 계속되는 MBC '일베 논란'
2018. 05.09(수) 11:50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어묵, 일베 세월호 비하 논란
전지적 참견 시점, 이영자 어묵, 일베 세월호 비하 논란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MBC가 또 한 번 일베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 패널인 이영자가 어묵을 먹으며 매니저와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MBC 세월호 참사 뉴스 특보 보도 장면과 합성돼 방송됐다.

이에 '전참시'는 방송 이후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이하 일베)가 과거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어묵이라고 비하한 사건이 있어, 이영자의 어묵 먹방에 일부러 세월호 참사 보도 장면을 덧붙여 일부러 희화화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전참시' 제작진은 논란이 수면 위로 불거진 9일에서야 "세월호 피해자 가족과 시청자들에게 사과한다"는 공식 입장을 내놨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은 모자이크로 처리돼 방송된 해당 뉴스 화면은 자료 영상을 담당하는 직원으로부터 모자이크 상태로 제공받은 것"이라며 "편집 후반 작업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하고 방송에 사용하게 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쳤다"며 "해당 장면을 방송 중 관련 사실을 인지한 뒤 곧바로 모든 VOD 서비스를 비롯한 재방송 등에서 삭제 조치했다"며 편집 과정 조사 및 대책 마련과 내부 필터링 강화 등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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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이러한 논란에 휩싸인 것은 처음이 아니다. 그간 MBC는 여러 프로그램에서 일베 이미지를 사용해 물의를 빚었다. 먼저 2013년 12월 18일 생방송으로 진행된 '기분 좋은 날-생활 속 희귀암'에서 유명 화가 밥 로스의 사연을 소개하던 중, 화가 본인의 사진이 아닌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기 위해 일베에서 만든 합성사진을 자료로 사용한 사건이 있었다. 이에 MBC는 방송 도중 자막을 통해 사과하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사과했다.

또한 2015년 4월 14일 방송된 '뉴스데스크'에서는 '월드컵 2차 예선, 쿠웨이트·레바논과 한 조…중동 원정 고비'가 보도되면서 2018 러시아 월드컵 공식 엠블럼 이미지 대신 일베 합성 이미지가 등장해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2017년 5월 21일 방송된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인형의 저주에 관한 사연을 소개하며 故 김대중 전 대통령 실루엣 사진을 사용해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같은 해 9월 7일에는 '뉴스투데이' 속 코너 '연예투데이'에서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한 보도를 하던 도중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실루엣을 사용해 사과를 한 바 있다.

이처럼 MBC의 '일베' 이미지 사건은 잊을 만하면 한 번씩 터지며 대중들을 분노하고 피로하게 만들고 있다. "고의성이 없는 실수였다"는 천편일률적인 사과문만 반복되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징계 조치도 지나가면 그때뿐, 방송사에 대한 시청자들의 신뢰도는 이미 추락한 상태다. 정규 편성 2달째, 화제성을 얻으며 소위 잘 나가던 '전참사'의 실수가 더욱 뼈 아픈 이유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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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워드 : 전지적 참견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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