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김남주 “‘미스티’ 고혜란 연기 후 뉴스 보는 시각 바뀌었다”
2018. 05.09(수)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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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배우 김남주가 ‘미스티’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9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의 ‘문화초대석’에는 배우 김남주가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이야기를 나눴다.

김남주는 지난 3월 종영한 JTBC 금토드라마 ‘미스티’에서 뉴스나인의 메인 앵커 고혜란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그는 실제 아나운서 못지않은 정확한 발음과 발성으로 호평 받은 바 있어 손석희와의 만남 소식이 큰 기대를 모았다.

이날 손석희는 “이분을 꽤 오래전부터 모시고 싶었다. 뉴스가 넘쳐 ‘문화초대석’을 진행하지 못했다”며 “드디어, 마침내 이 자리에서 뵙게 됐다”며 김남주를 소개했다.

김남주는 인사와 함께 “‘뉴스룸’은 두 번째고 ‘한끼줍쇼’ 오프닝 멘트 할 때 (JTBC에) 왔었다”고 이야기했다.

손석희는 “‘미스티’를 하기 전과 하고 나서 뉴스를 보는 시각이 바뀌었나”라고 물었다. 이에 김남주는 “달라졌다”며 “단지 앵커를 연기한 배우였음에도 불구하고 제가 앵커가 된 느낌이 들어서 주인의식처럼 팩트를 정확히 전달해야 할 것 같다”고 했다.

덧붙여 그는 “제가 손석희 앵커를 만나기 위해 이 자리에 나왔기 때문에 고혜란 앵커 톤으로 인터뷰하겠다”고 말해 이날 인터뷰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그는 ‘고혜란 캐릭터’ 중 가장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김남주는 “성공을 위해 앞만 보고 달리는 캐릭터다.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부분은 저와 비슷한데 고혜란은 치열하게 살면서 남을 밟기까지 해서 위로 올라가는 욕망이 가득한 여성이다. 인륜을 저버리는 행동을 어떻게 시청자들에게 설득할까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미스티’ 결말은 고혜란 남편인 강태욱(지진희)이 범인으로 밝혀져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손석희는 “마지막 장면에서 ‘고혜란 씨는 지금 행복하십니까’에 답하지 않고 화면을 바라본다”며 충격적 결말에 대해 언급했다.

이에 김남주는 “그 장면을 딱 두 번 찍었다. 몰입을 가장 많이 했던 장면이다. 대본에 만감이 교차하며 회한이 가득한 혜란의 눈빛이라는 지문이 있다. 한 번은 슬프게, 한 번은 슬픔을 덜어내고 했다. 두 번째 게 선택이 된 것 같다”며 “연기자가 너무 많은 감정을 가져가면 덜 감동이 올 때도 있다”고 이야기했다.


[티브이데일리 조혜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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