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온에어] '비긴어게인2', 파두 하우스에 韓 보컬이 들릴 때
2018. 05.11(금) 23:10
비긴어게인2 파두 하우스
비긴어게인2 파두 하우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비긴어게인2' 멤버들이 포르투갈 파두 하우스에서 한국 가요를 선보였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비긴어게인2'에서 밴드 자우림 멤버 김윤아와 이선규, 가수 로이킴과 정세운 윤건은 포르투갈의 전통가요 파두 하우스를 찾았다.

김윤아는 유독 파두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그는 로이킴에게 "파두 클럽들이 레이블을 이뤄서 유명한 파두 가수들이 여기 소속이 돼 있고 여기서 레코드가 나오는 식이다. 되게 전통적이던 시기에 아말리아 로드리게스라는 가수가 나왔다. 이 분이 파두 계의 비틀스였다. 전통 파두의 형식을 계승하면서도 격파해서 완전히 새로운 파두를 여신 분이다. 그분의 여동생이 이 파두 하우스에서 노래하신다. 무려 97세다"라며 해박한 지식을 뽐내기도 했다.

이윽고 파두 하우스에서는 현지의 파두 가수 3명이 연이어 등장했다. 마지막에 등장한 백발의 여성은 김윤아가 말한 아말리아 로드리게스의 동생으로 연륜만큼 남다른 포스를 자랑했다.

이들의 무대를 본 정세운은 "뭔가 뮤지컬이나 오페라 같은 느낌을 받았다. 한 음절을 허투루 부르지 않고 하나하나 다 표현하려고 부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며 감탄했다.

이 가운데 로이킴은 현장의 분위기에 짓눌려 잔뜩 긴장했다. 그는 "격식을 차려야 했다. 자칫 제가 잘못하면 오랜 전통과 문화를 무시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더라"라면서 선곡 고민까지 했던 심경을 밝혔다.

그러나 걱정은 기우였다. 김윤아는 이선규의 기타 연주에 맞춰 '고향의 봄', '그때 그 사람'과 자신의 솔로곡 '야상곡'까지 차례대로 불렀다. 또한 로이킴은 고(故) 가수 김광석의 명곡 '그날들'을 기타 연주와 함께 불렀다. 한국 가수들의 무대가 끝난 뒤 박수가 쏟아졌다.

특히 김윤아는 "포르투갈에서 했던 모든 공연을 통틀어서 이날 가장 행복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을 내가 좋아하는 무대에서 선을 보였을 때 그 음악을 이해하는 관객일 들어줄 때 최고의 행복이다. 그날은 다 알아주시는 것 같아 가장 행복했다"고 털어놨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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