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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마당' 박상미 "자식에게 보상받으려는 순간 불행해진다"
2018. 05.17(목) 09:00
아침마당 박상미
아침마당 박상미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아침마당'에서 박상미 마음 치유 전문가가 원만한 가족관계를 위한 해법을 제시했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목요특강'에서는 박상미 마음 치유 전문가가 '원만한 가족관계의 비결은?'라는 주제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상미는 "감정이 생긴 이유가 무엇인지 쓰면 부적적인 감정을 비울 수 있다. 자신의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봐야 한다"고 했다. "왜 내 감정이 불편한지, 왜 분노감이 치밀어 오르는지 적어보니 알겠더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전한 박상미는 "이런 식으로 써보니까 감정을 조절하는데 도움이 되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상미는 "부정적인 감정을 비우는 방법에 있어서 묵은 상처를 치유하는 거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면서 "상처가 많은 사람일수록 자신의 자식들만큼은 똑같은 아픔을 겪지 않았으면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본인의 상처를 자식들에게 대물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했다.

박상미는 "나이가 들수록 마음속 상처가 더욱 구체적으로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치매에 걸린 노인들이 어렸을 때 상처를 구체적으로 회상하는 경우가 많은 것도 그 이유다"라고 했다. 이어 박상미는 "우리는 자녀들과 대화할 때 잊은 줄 알았던 내 상처가 불쑥 올라오는 경우가 많다"고 했다.

이에 박상미는 "과거에 느낀 감정을 가족들과 대화하면서 나오는 경우를 우리가 초감정이라고 한다. 초감정은 자신이 느낀 감정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라고 했다.

과거 자신이 상담했던 70대 노인을 예를 들어 박상미는 더욱 구체적인 강의를 펼치기 시작했다. 박상미는 "이분은 우울증이 심했고, 분노를 잘 조절하지 못했다. 그래서 가족들이 이분에게 상담을 권했다. 처음에는 이분이 거부하다가, 상담을 받으러 왔다"고 했다.

가족들에게 큰 서운함을 가지고 있었다는 상담자는 "자식들이 어떻게 서운하게 했느냐"는 박상미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고. 이에 박상미는 "이분은 자녀가 아닌 다른 거 때문에 화를 내고 있다. 그래서 어린 시절 상처가 있구나라고 생각했다.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그림을 그리게 하면 된다. 어린 시절을 그려보라고 했더니, 아버지에 대한 부정적인 감정이 잘 드러나 있었다"고 했다.

이어 박상미는 "이분이 하는 말이 '아버지는 나를 사람취급하지 않았다. 오빠 둘은 학교에 보냈만, 나는 보내지 않았다. 그런데 엄마는 아빠가 너무 무서워서 저를 학교 보내자고 한 마디도 못했다'고 했다. 그래서 엄마에게 하고 싶은 말을 하라고 했더니 '좋은 집에 시집 가서 잘 살라고 했지만, 시집 가서 내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아느냐'고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박상미는 "아버지와 같은 남편을 만났다. 굉장히 폭력적이었고, 자신의 눈으로만 목격한 남편의 여자가 다섯명이었다"고 상담자의 사연을 전했다.

박상미는 "이 상처를 이분은 자식으로부터 보상 받으려고 했다. 하지만 그럴수 없었고, 이 분의 분노가 시작했다. 나의 상처를 자식에게 보상받아야지 생각한 순간 우리의 인생은 불행해지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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