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김정연X강성범, 제2의 장소팔·고춘자 꿈꾸는 '만담 콤비'
2018. 05.22(화) 08:47
아침마당, 김정연 강성범
아침마당, 김정연 강성범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아침마당'에서 가수 김정연, 코미디언 강성범이 화려한 만담을 자랑했다.

22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는 '제2의 장소팔 고춘자를 꿈꾸는 연예계 명콤비', 김정연 강성범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두 사람은 이날 "연예계의 장소팔 고춘자를 꿈꾼다"며 의욕 넘치는 모습으로 출연했다. 김정연은 "2012년 행사장에서 강성범을 처음 봤다. 생각보다 콤비가 잘 맞고, 처음 행사를 진행하는데 10년 함께한 듯한 호흡이 느껴졌다. '이 남자 마음에 든다' 싶어서 찜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성범은 "행사 쪽 일을 하는 김정연의 남편을 먼저 알았고, 이후 김정연과 함께 MC를 봤는데 그 어떤 MC보다 편안하더라. 아나운서도 아닌데 순발력이 있고 편안한 진행을 하더라. 그 이후로 같이 함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두 사람은 말장난을 섞은 유창한 만담을 선보여 객석의 박수를 받았다. 강성범은 "23년에 개그프로그램 만담 코너를 위해 지방까지 가서 구해 놓은 만담 레코드집을 응용했다. 요즘하고는 안 맞을 수 있는데 말재미를 살린 만담"이라며 복고풍 만담에 자신감을 드러냈다.

하지만 두 사람이 만담 콤비가 되기 이전에는 각자의 어려움이 있었다고. 김정현을 내성적인 성격에 트로트 가수로 데뷔해 고생을 했다고 털어놨다. "반짝이가 붙은 야한 의상을 입고, 남의 옷 입은 것처럼 굴고 수줍어하다가 당시 일을 봐주던 남편에게 혼나기도 했다"며 고충을 털어놨다. 강성범은 "말은 이렇게 해도 이제 무대 내려가면 아주머니들 멱살도 잡는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수다맨'으로 유명한 강성범은 "나는 어렸을 때 내성적이었다. 연극영화과를 나왔는데 사람들이 깜짝 놀랐다. 말수도 없고 생긴 것도 이렇게 생긴 애가. 그런데 희극 배우가 되고 싶었다. 꿈대로 간 거다"라며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윤문식의 마당놀이를 보고 희극 배우를 꿈꾸게 됐다"는 강성범은 결국 윤문식이 있는 대학교 연극영화과에 입학해 실제로 윤문식을 만난 일화를 털어놓으며 눈길을 끌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KBS1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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