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유명 밴드 소속사 대표 성추행 논란, 피해자 "정신과 치료 중" vs 대표 "100% 왜곡"
2018. 05.28(월) 10:26
티브이데일리 포토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국내 유명 밴드 매니지먼트 대표이자 공연 감독 A 씨가 성추행을 한 혐의로 밴드 전 멤버 B 씨로부터 고소당했다. 피해자 B 씨는 성추행을 당한 이후 밴드를 탈퇴, 1년 여가 지난 현재까지도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며 치료를 이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B 씨의 남자친구라고 밝힌 C 씨는 최근 국내 한 뮤지션 커뮤니티를 통해 자신의 여자친구가 1년 여 전 밴드에 합류 이후 바쁜 스케줄로 인해 매니저에게 고충을 털어놓는 과정에서 성추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그는 A 씨가 B 씨의 고민을 들어주는 과정에서 포옹을 하고 키스와 가슴을 만지려고 시도하는 등의 성추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더욱이 A 씨는 B 씨가 몸을 피하자 사과를 했지만 이어 또 한 번 강제로 키스를 했다고 전했다.

A 씨는 성추행 관련 커뮤니티 글과 관련해 28일 티브이데일리에 "100% 왜곡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커뮤니티에 글이 올라왔다는 얘기를 어제 지인으로부터 들었다. 내용 확인을 해보니까 완전히 왜곡됐다. 내용에 적힌 그 어떤 성추행도 하지 않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더불어 A 씨는 당시 상황에서 B 씨에게 사과를 한 이유를 묻자 "(A가) 밴드 활동을 하면서 힘들어했고, 결국 팀을 나가게까지 된 상황에 대한 미안함이다. 성추행을 했기 때문이 아니다. 억울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아직 고소장을 받지 못했다. 빨리 고소장을 받았으면 좋겠다. 지금 성추행을 당했다는 전 멤버나 그의 남자친구 모두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정말 황당하다. 저 역시도 사실 관계를 확인해 본 후 명예훼손이나 무고로 맞고소를 할 계획이다"고 강경하게 말했다.

한편 현재 B 씨는 당시의 성추행 충격으로 인해 정신과 치료를 받아오고 있으며, 신체 경직과 우울증, 자살충동으로 인해 피해 당시로부터 꾸준히 투약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티브이데일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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